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8.4℃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5.5℃
  • 구름많음대구 -2.0℃
  • 구름많음울산 -1.1℃
  • 맑음광주 -2.6℃
  • 맑음부산 -0.4℃
  • 구름조금고창 -3.6℃
  • 흐림제주 2.5℃
  • 맑음강화 -7.9℃
  • 맑음보은 -5.7℃
  • 맑음금산 -4.8℃
  • 구름조금강진군 -2.0℃
  • 구름조금경주시 -1.8℃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 ‘김민겸’ 당선

URL복사

기호 1번 김민겸 1,721표(52.65%) vs. 기호 2번 강현구 1,548표(47.35%)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38대 회장단 선거가 기호 1번 김민겸 회장후보-김덕·김응호 부회장후보(이하 김민겸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오늘(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자투표와 기표소투표로 진행된 서울지부 38대 회장단 선거는 접전 끝에 기호 1번 김민겸 후보가 총 유효특표 3,269표 중 52.65%인 1,721표를 획득, 1,548표(47.35%)를 얻은 기호 2번 강현구 회장후보 측에 근소하게 신승을 거뒀다.

 

오후 8시 10분경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정관서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김민겸 회장 당선인은 “개표 전까지는 당선이 되면 기쁜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당선증을 받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상대 후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회원만을 생각하며, 3년간 서울지부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 부회장 당선인은 “먼저 선의의 경쟁을 벌인 기호 2번 강현구 후보 측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당선의 영예를 안은 만큼 김민겸 회장 당선인과 실천하는 회무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호 부회장 당선인은 “김민겸 회장 당선인을 도와 앞으로 구성될 이사진 모두와 통합과 조화의 리더십으로 서울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38대 회장단 선거에서 서울지부 선관위는 매 시간대 별 투표율을 공개하고, 미투표자에게 투표 참여 문자를 발송하는 등 선거권을 가진 회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1시간이 경과한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34.24%(1,451명)로 집계됐으며, 정오까지 2,548명(60.12%)이 문자투표에 참여해 3년 전 첫 직선제에 비해 10% 이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심시간 이후 투표율은 완만한 상승세로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최종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4,245명 중 3,269명이 참여한 77.01%로 최종 집계됐다(문자투표 3,266명/기표소 투표 3명).

 

따라서 올해 투표율은 2017년 서울지부 첫 번째 직선제 최종 투표율 76.4%(3,021명)에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문자투표 연령대별 참여율을 보면, 60대가 82.79%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79.46%로 그 뒤를 이었다. 40대는 76.23%, 30대는 68.67%, 70대 이상은 5.24%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 20대는 선거권자 3명 중 한 명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

[인터뷰] 제38대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 김민겸 회장 당선인

 

“겸손한 자세로 3년간 회원만 바라보겠다”

 

Q. 당선 소감은?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이제 서로 화합하고 통합해 더욱 발전하는 서울지부를 만들어 나가는 것만이 회원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회원만 바라보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열린 회무를 펼치겠다.

 

Q. 가장 시급한 집행부 사업은?

물론 훌륭한 인물들로 임원 구성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공약에서도 밝혔듯이 구인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세무, 노무 등 회원들의 치과경영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분야별 담당 부회장제로 3년간 그 일만 전문적으로 전담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Q. 당선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선거운동에는 능숙하지 못하다. 하지만 함께 당선된 두 부회장후보를 비롯한 지지해준 많은 동지들이 자기일보다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부회장 및 임원들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고 소통해 성공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미친× 머리에 꽂은 꽃과 탈팡
요즘 ◯팡의 뉴스가 난리도 아니다. ◯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로켓배송이란 이름으로 주문 다음 날 빠르게 배송을 하며 동종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회사다. 그 회사에서 얼마 전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었다. 그러나 회사는 후속 처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급기야 국회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관이다. ◯팡 청문회를 보다가 과거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가 연상되었다. 동문서답하는 것도, 불리한 것은 ‘모른다’로 일관하는 것도, 최고 책임자에 대한 질문에는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것도 모두 유사한 풍경이었다. 단지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세운 장세동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이번 청문회에서는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일관한 외국인 변호사 바지사장이 대조적으로 오버랩되었다. 게다가 증인으로 참석한 가장 연차가 높은 부사장은 취직한 지 1년이 안 되었고, 부사장이 몇 명인지도 모른다고 답변하였다. 청문회를 보는 내내 무슨 마약 범죄조직의 점조직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팡 사용자는 늘었

재테크

더보기

S&P500 자산배분, 2025년을 마감하며 산타랠리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다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연말 특유의 계절적 강세, 이른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한편, 경기 둔화 가능성과 주식시장의 고평가 논란을 근거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산배분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랠리의 성사 여부를 예측하는 데 있지 않다. 현재 시장이 기준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점검하는 일이 보다 본질적인 과제가 된다. 자산배분 투자는 특정 자산의 단기성과를 맞히는 데 목적을 둔 전략이 아니다. 금리와 유동성, 경기 국면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자산과 불리해지는 자산을 구분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장기적인 위험 대비 수익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준금리는 자산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동일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시장의 해석과 반응은 크게 달라진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서 금리 인하 국면에 해당하는 오른편 구간을 A-B-C-D로 나누어 살펴보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