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치과의사회(회장 김형찬·이하 공직지부) 김형찬 회장이 치과전문제도개선위원회와 관련,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견 논의를 위해 위원회 구성을 보완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제45차 정기총회에서 김형찬 회장은 “치과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 위원 구성부터 잘못됐다”며 “객관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인사로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형찬 회장이 언급한 내용은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운영중인 치과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의 구성과 의결내용에 관한 것이다. 특히 김 회장은 “전문과목의 전공과정은 각각의 치료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 확보와 학문적 독립성에 근거를 두고 개설해야 한다”며 “현재 치과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의 구성과 논의 내용은 이러한 개념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바람직한 신설과목에 대해서도 생각을 내비쳤다. 특히 치과진료 및 학문분야의 새로운 장르를 대표하거나 기존의 분야를 심화시키고,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직지부 정기총회는 2016년도 예산안과 치협 정기 대의원총회 파견 대의원 선정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한편 조규성 교수, 권긍록 교수, 신승윤 교수, 김형섭 교수, 박준호 전공의협의회장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