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WeDEX 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이하 전남지부)가 지난 12일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최남섭 회장, 전남지부 박재한 대의원총회 의장을 포함한 내외빈 및 대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는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의안심의를 통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 등을 결정했다.
전남지부는 총회를 통해 △치협 미등록 회원의 보수교육 차등 적용의 건 △국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한 반대의 건 등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또한 일반의안으로 회비 장기미납자(3년 이상)의 전남지부 회원명부 제명 및 회원 권리 정지의 건을 가결했으며, 호남지역 치과의사회(전북지부) 이전 시 도 입회비 상호 면제의 건도 통과시켰다. 무엇보다 각종 사업 확대 및 운영비 증가 등의 어려움을 감안한 지부회비 5만원 인상안이 가결돼 향후 지부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외에도 전남치과의사회관 건립기금 관리위원회 보고가 있었으며,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해 도민 구강증진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전남지부 박진호 회장은 “지난해 WeDEX 201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2016년 임기 마지막 해에도 22개 시군분회를 방문해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사랑 회보의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발간으로 회원의 단합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전남지부는 오는 6월 18일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그간의 역사를 정리한 70년사 편찬 등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