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이하 대구지부)가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부회장 1명을 증원키로 했다.
대구지부는 현재 부회장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회장은 남성 부회장 3명과 여성부회장 1명으로 꾸려져있다. 각 부회장들은 △대국민 홍보사업 및 대내외 사업 △학술대회, 치아의 날 행사, 사회복지사업, 재무 △치과계 의권신장 및 회원간 유대강화 사업 △여성 회원들 유대 사업으루 구분해 업무를 맡고 있다.
대구지부는 부회장 업무 분담과 관련, 사회복지사업을 비롯해 회원 유대 강화와 대국민 홍보 활동 등 여러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부회장들의 과중한 업무에 따라 대내사업을 맡고 있는 부회장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부회장 1명을 증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구지부가 지난 22일 제36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민경호 회장은 “지난해 치아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된 메디엑스포와 사랑의 연탄나누기,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등의 봉사활동은 회원들의 참여가 있었던 덕분이다”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들의 구강보건향상과 함게 치과의사들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구지부 총회는 2부 총회 시작 전 내빈으로 참석한 치협 최남섭 회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헌법재판소 공청회 이후 진척상황에 대해 최남섭 회장은 “당시 주심재판관이 요구한 것은 주장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이 공청회 당일의 결론이었다”며 “현재 복지부와 심평원 등 여러 곳의 공조를 통해 자료를 축적, 데이터를 확인 중이며, 의견서 작성 후 근거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의제 관련한 질의에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고, 내용들을 정해 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현재 치협과 복지부가 운영중인 치과전문제도개선위원회에서 매주 회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구지부는 대의원총회에서 선거인단제도 개선 정관 개정의 건을 상정했다. 직선제 부결 시, 무작위 추출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안건으로, 각 지부별 회원 수에 비례해 배정하는 형태의 개선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구지부 남동우 후생이사, 김병곤 자재이사, 이준영 공보이사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장헌수 동구 직전회장, 조진석 북구 직전회장, 이기호 달서구 직전회장, 이진수 달성군 회장 등이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상두 총무이사 진행으로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을 비롯해 김성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성교 경북대치의학대학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