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윤영호·이하 성동구회)가 지난 8일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성동구회는 이날 총회에서 집행부는 구회비 인하안을 상정, 6만원 인하를 의결했다. 윤영호 회장은 회비 인하 및 재정관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회장은 “지난 2년간 회장을 맡으면서 1년에 1,000여만원씩 이월금이 발생했고, 기존 적립금도 쌓여있는 상태”라면서 “2년 임기 동안 사업을 추진하며 6만원을 인하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혀 회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로써 현재 30만원이던 성동구회 회비는 24만원으로 인하됐다.
또한 4개구 체육대회를 성동구회가 주관하는 해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다만, 신임 집행부 구성이 다소 늦춰지면서 타 구회에 논의해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으로 의결했다.
이 외에도 가족나들이, 영화관람, 호프데이, 당구대회, 골프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 친목모임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관심을 모았다. 회원 참여율이 높은 송년회는 올해도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키로 했다.
임원선출에서는 윤영호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윤영호 회장은 “구회 사정상 연임을 하게 됐지만, 다시 2년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회원 간 서로 협조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임원구성은 회장에 위임됐고, 총회에서는 정관서·정광호 감사를 선출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interview_성동구회 윤영호 회장] ‘함께’ 발전하는 성동구회로 Q. 새로 임기 2년을 시작하는 소감은? 회무의 중심은 반회 활성화, 회원과 함께 가는 것이다.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반회지원비를 확대해서라도 방법을 만들어가겠다. 화합하는 성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그간 불합리한 사무국 운영을 바로잡고, 법인카드를 활용한 지출관리에 나선 것이 구회 재정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미가입치과의사 관리를 강화해 직접 찾아가는 회무를 추진했고, 이것은 회 가입 및 회비 납부율 인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가겠다. 김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