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史記)’를 보면 ‘항우본기(項羽本紀)’편에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말이 나온다.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나온다는 말이다. 중국에 진나라가 망하고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천하를 두고 다투던 때의 일이다. 지금도 장기판에 등장하여 있으니 대단히 유명한 일이었다. 시작은 항우가 강대하였으나 차츰 유방에게 세력이 기울다가 책사인 범증(范增)이 떠나고 나서 한신(韓信)에게 포위당하게 되었다. 포위를 빠져나갈 길은 없고 군사는 도망가고 식량 역시 바닥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나라의 군대는 점점 포위망을 좁혀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고향을 그리는 구슬픈 초나라의 노래가 사방에 들려왔다. 한나라가 항복한 초나라 병사들로 하여금 고향노래를 부르게 한 것이다.항우는 그 노래를 듣고 초나라가 이미 한나라에 점령당한 것으로 오인한 항우는 진중에서 마지막 연회를 베풀고 결국 자결했다는 내용이다. 즉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태를 이야기한다. 요즘 치과계를 보면 딱 생각나는 단어가 사면초가이다.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바닥이다 보니 치과들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과의사의 과다 배출로 개원가는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일부 치과들의 과다한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이하 스트라우만)가 상반기에 이어 다음달 5일과 26일 하반기 순회 강연회를 개최한다.스트라우만은 상반기 서울을 비롯해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 지역 개원의를 위한 순회 강연회를 펼쳤다. 상반기 강연회는 임플란트 관련 임상은 물론 환자상담 등 치과 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스트라우만 측은 하반기 강연회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임상과 경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강연회를 준비 중이다.다음달 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강연회에는 연세치대 보철과 한동후 교수와 서울치대 구강외과 김성민 교수 그리고 부산치대 구강외과 김용덕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임상 파트를 강연한다.이들 연자들은 ‘보다 뛰어난 치료 결과 예측을 위한 선택’, ‘Straumann SLActive Straumann Bone Level Implant’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다음달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는 한동후 교수와 이백수 교수(경희치대 구강외과) 등이 임상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스트라우만 측은 “임상강연에서는 최근 스트라우만이 발매한 Straumann SLActive와 Straumann
오스템임플란트 치과기공연수회인 ATC가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이보크라비바덴트 IPS e.max 핸즈온 코스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연수회는 세계적인 세리미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의 Shigeo Kataoka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3회에 걸쳐 심도 있는 세미나를 펼칠 계획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서울 ATC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다음달 26일과 27일 1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0일과 11일, 내년 1월 14일과 1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Kataoka는 첫 세미나에서 e.max Press를 활용한 상악 중절치 싱글 크라운 제작을 통해 자연스러운 치아 색조와 형태로 보철물을 제작하는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또한 그는 e.max를 활용한 상악 중절치 라미네이트 비니어 제작, 상악 전치 3본 브릿지 제작 등을 선보이게 된다. 그는 특히 자연치와 가장 가까운 색조를 구현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핸즈온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Kataoka는 1969년 오사카 덴탈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1972년 유키오카 메디컬 테크놀로지 스쿨에 참가했으며, 1980년부터 3년간 Apex Company에서 강의를 시작했다.또한 그는 세라믹과 임플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이하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다음달 19일과 20일 양일간 COEX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최신 치과보철임상’을 주제로 열리는 금번 학술대회는 한 두 개의 테크닉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인 보철학의 흐름과 기본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추계학술대회는 대학이나 수련기관이 중심이 되는 춘계학술대회와는 달리 학회의 주축을 이루는 인정의, 개원의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이 되기 때문에 매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올해 추계학술대회는 해외 학회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미국의 Kenneth A. Malament 교수를 국내에서 처음 볼 수 있는 기회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일 거의 종일강연을 하다시피 하는 Malament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몇 명 안 되는 세라믹의 기초 및 임상에 정통한 임상가이자, 연구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심미보철 분야에서 그만큼 깊이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강의는 만나기 어렵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학술대회 첫 날인 19일에는 논문발표와 여송신인학술상, 설양조 교수, 박원규 원장, 이성복 교수, 박찬진 교수가 연자로 나서는 2개의 심포지엄과 인정의 Shor
지난 14일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백승진·이하 KSO)가 10월 학술집담회를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마련했다.이번 정기 집담회에서는 김훈 원장(김훈바른이치과)과 백철호 원장(SAI치과)이 ‘12-year Odyssey in Self-Ligation’와 ‘스토리 치과교정학’에 대해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김훈 원장은 현재 교정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Self-Ligation bracket에 대해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했다.김훈 원장은 “지난 12년간 거의 모든 종류의 Self-Ligation bracket을 사용해봤다”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정리한 Fallacies and Facts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또한 백철호 원장은 교정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짜임새 있게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한편, 다음달 11일에 열리는 정기월례회에는 ‘교정환자에 대한 정신-심리학적 접근’이 예정돼 있다.김민수 기자
고려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임재석·이하 고대임치원)이 2012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석사학위과정(야간)으로 학과는 치과교정학, 구강악안면외과학, 심미수복학, 고급치과보철학, 임플란트학이다. 다음달 7일까지 직접 방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교부하며, 접수기간은 11월 1일부터 7일까지다.고대임치원은 2000년 3월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설립 목적으로는 ‘치의학 관계자들에게 평생 교육의 차원에서 전문화된 임상수련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의 개방 및 세계화에 부응하고, 국민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하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고급형 인재 양성’을 두고 있다. 특히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임상치의학 연구를 지향, 그간 실제 임상에서 이를 활용하고 독자적인 연구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가와 지도자를 배출하는 데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다. 고대임치원 관계자는 “치과계 학문적 지식의 무궁한 발전을 이룩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교수진 등 여러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상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번 신입생 모집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 고대임치원 학사
김태원 원장(김태원치과)이 개발한 e-Cligner짋 (디지털 클리어얼라이너)가 본격적인 론칭을 앞두고,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원 원장은 “교정 분야에서 현재 개원의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투명교정에 있어 e-Cligner짋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e-Cligner짋는 세계최초 투명교정장치인 클리어얼라이너의 상용화를 위해 3D 디지털로 제작된 소프트웨어 가미 제품”이라고 말했다. e-Cligner짋의 장점은 다양하다. 먼저 정밀한 치아이동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완벽히 재현되고, 웹사이트를 통해 치료 후의 예상 결과와 소요기간, 추정비용 등을 치료 전에 미리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특히 3차원 데이터의 시뮬레이션 기능이 추가돼 환자의 치아이동에 대한 모든 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또한 치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장치 분실, 장기간 치료 중지 등의 경우에도 언제든지 최소의 비용으로 재치료를 시작할 수 있고, 치료 후 재발하더라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예방 및 회복이 가능하다. 김태원 원장은 “e-Cligner짋는 소프트, 미디엄, 하드 3가지 두께로 구성돼 있고 각각 1주일 간 착용 후 교체하는 방식이 적용돼 보다 위생적이고,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심미치과학회)의 2011 추계학술대회가 다음달 1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매년 참신한 주제로 개원의들의 호응을 얻어온 심미치과학회가 이번에 선정한 테마는 ‘Faster, Easier and Better Esthetics’이다.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치료의 최종 목표를 심미에 맞추는 추세지만, 여전히 심미치과영역은 쉽지 않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심미치과학회는 “환자와 술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심미치료를 보다 빠르고 쉽게, 그리고 뛰어난 결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상의로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치과의사는 물론 심미치과 영역의 한 축인 치과기공사를 직접 연자로 초청,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는 시간을 갖는다. 덧붙여 개원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치과 경영전략에 관한 주제도 포함시켜 선택의 폭을 넓혔다.‘환자와 술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심미치료’를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Dr. Naomi Tanoue의 특강(Current aesthetic prosthesis based on minimal intervention concept)과
(주)바텍코리아가 체어사이드 캐드캠 OnePASS(원패스)를 출시했다.디지털 치과로의 변신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원패스는 구강 내 스캔부터 보철물 장착까지 하루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컨셉이다.원패스는 특히 스캔과 밀링 등 캐드캠 시스템의 각 영역이 독립적으로 운영돼 시간활용의 효율성까지 높였다. 원패스는 재료와 디자인의 가공범위가 비교적 제한적이었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지르코니아는 물론 세라믹, PMMA, 왁스, 메탈 등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다. 또한 코핑, 크라운, 인레이, 커스텀 어버트먼트 등 활용범위가 비교적 넓다.원패스 구강스캐너는 레이저 라인스캔을 통한 ‘Active Tri-angulatio’기술을 적용해 스캔영역이 16×16×40㎜로 한번에 치아 4~5개를 스캔할 수 있다. 스캔 속도는 초당 40㎜다. 스캔 시 손 떨림을 고려한 모션 감지 시스탭과 함께 완벽한 구강 데이터 획득을 위해 3view(Buccal, Occlusal, Lingual) 병합 기술을 적용했다.문의 : 080-275-1100신종학 기자
온라인 쇼핑몰 ‘덴탈365’(www.dental365.co.kr)가 신제품 ‘환자상담용 치아모형’ 출시 기념으로 40% 가격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 금번에 출시된 치아모형은 각 질환별 형태를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 재질로 제작돼 환자 상담시 질환별 환자의 상태, 치료방향 등에 대한 설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상하악 각 치아별, 발생 가능한 질환별로 보여질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투명 재질로 질환의 식별성이 우수하고, 진료실의 소품으로도 활용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또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그간 고가인 관계로 구매를 망설이던 치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쇼핑몰 관계자는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군으로 소비자 여러분들께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전문 쇼핑몰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상담용 치아모형의 할인된 가격은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문의 : 1688-2875최학주 기자
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기세호·이하 마포구회)가 지난 15일과 16일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가을 야유회를 개최했다.마포구회원들은 매년 하루 일정으로 가을 야유회를 진행했는데, 이번 야유회는 예년과 달리 1박2일 일정을 함께했다. 기세호 회장은 “당일 일정을 마치는 야유회가 매년 조금씩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우리 구회원은 물론 가족들 까지 동반해 모두 함께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1박2일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다.마포구 회원들은 첫날에는 해안철도를 따라 질주하는 삼척해안레일바이크를 즐겼으며, 이튿날에는 월정사 산책을 하면서 강원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왔다.기 회장은 “여러모로 우리 치과가족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다”며 “하지만 이번 1박2일을 회원들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가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중랑구 공보이사를 맡고 있는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이 갤러리를 오픈했다. 광진구 구의동 아산빌딩 2층에 위치한 갤러리의 이름은 ‘예이랑’. 그간 꾸준히 봉사와 기부활동을 벌여온 주상환 원장은 갤러리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역시 청소년 장학사업에 전액 활용키로 결정했다. 주상환 원장을 ‘예이랑’ 갤러리에서 만나봤다.‘예이랑’ 갤러리를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지난 14일 개관식을 가진 ‘예이랑’ 갤러리는 환자 및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작품 전시는 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작가들을 섭외해 진행할 계획이며, 커피 등 음료와 작품 판매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청소년 교복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갤러리 작품들은 1~2개월 주기로 바뀌게 된다. 그 이유는 다수의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전시돼 있는 작품들은 ‘세상의 중심은 사람이다’란 주제를 담고 있다. 삭막한 도시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 내용이 구성돼 있다. 수익금 활용의 의미가 남다르다. 스스로에게 ‘나눔’의 의미란?나눔은 소중하다. 학창 시절, 집안 살림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를 해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생활했는데 모르
지난 9월 전남대학교 대학본부로부터 모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전라남도치과의사회(이하 전남지부) 이해송 회장이 지난 5일,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이하 전남대치전원)은 이해송 회장을 초청해 지난 5일, 특별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과의사의 삶’을 주제로 열린 특강은 치전원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이해송 회장은 본인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시작으로, 치과의사로서 가져야 할 소양, 졸업 후 진로 및 동창회와의 관계, 현재 동창회 활동사항, 최근 치과의료 관련 사회적 이슈와 견해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불법네트워크 치과의 불합리한 경영 구조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18일 KBS ‘시사기획 10’이 ‘병원 주식회사’를 주제로 수익에 치중하는 의료계 상황을 밀착 취재했다. 영리병원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정부와 대형병원의 현황과 폐단을 짚어보는 기획으로, 현재 유사영리병원 형태를 띠고 있는 불법네트워크 치과의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전직 명의대여 원장으로 근무했던 치과의사는 “매출의 20% 정도를 월급으로 받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매출을 많이 올리면 그만큼 인센티브도 많아지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진료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센티브 자체가 비급여만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에 적용되는 기본적인 진료는 등한시하고 임플란트처럼 비싼 치료에 집중하게 된다고 증언했다. 또한 불법 환자유인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실도 명확히 드러났다. 이 치과의 경우 영업사원을 고용해 길거리 홍보를 통해 환자를 유인하고, 기업을 상대로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과정에서 “환자 1인당 1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다보니 환자는 곧 돈이었다. 친구도 돈으로 보였다”는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했다. 환자를 끌어오는 실적에 따라 많게
한국치과대학장·치전원장협의회(회장 권호근·이하 학장협)가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부 기업형 불법네트워크 치과로 인한 치과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학장협은 ‘일부 치과의사들의 치과진료 상업화 현상을 우려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치과의료가 상품으로 인식될 때 그 피해는 전부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치과의사들도 사회에서 더 이상 전문 직업인으로서 존경과 대우, 그리고 진료의 자율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며 “시장 논리에 의한 저가 진료비 제공보다 더 중요한 일은 올바른 절차에 따른 진단과 적절한 진료이다. 치과의사들이 시장 논리나 상업 논리에 매몰되는 순간 과잉진료, 불법진료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학장협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치과의사 양성에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학장협은 “깊은 자책과 함께 앞으로 올바른 치과의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또한 “정부의 의료영리법인 허용 정책이 의료의 상업화 현상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혀 의료영리법인 도입에 대한 의견도 개진했다.권호근 회장(연세치대학장)은 “2개월 전 학장협 회의에서 11개 치과대학장 및 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