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대표 김진철·김진백)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The 48th Annual Mee- 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Oral Implantology(이하 JSOI 2018)’ 전시회에 참가했다. 디오 전시부스에는 디지털 체어 사이드 솔루션에 관심을 가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Trios3’ 데모 존과 핸즈온 존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으며,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와 ‘디오 디지털 아카데미(DDA)’에 대한 문의도 줄을 이었다. 디오 부스에 방문한 Dr. Wakai는 “시술 후 체결하는 힐링 어버트먼트에 정확하게 맞도록 뼈 모양을 만들어주는 Bone Profile Drill은 2차 수술 시 번거로움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오 김태영 전무는 “일본 시장에서 디오의 디지털 솔루션들이 순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 중국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디오의 기술력을 앞세워 의료선진국 일본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김수환·이하 광진구회)가 역대 회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진행된 확대이사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과 함동선 총무이사가 함께 자리해 여론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광진구회 김수환 회장은 “여러 현안이 산재한 가운데 구회를 찾아준 이상복 회장에 감사드린다”면서 “회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서울지부의 나아갈 방향이다”면서 “회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확대이사회에서도 구인난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세대를 아우르는 회원들이 배석한 만큼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가 오갔다. 한 치과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는 스탭부터, 1~2년마다 퇴직하고 실업급여 수령을 반복하는 스탭들로 힘들어 하는 사례까지 다양하게 제기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보건의료계의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실업급여 수급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이러닉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서울지부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개설해 치과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김중민 치무이사가 지난 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1개소법 합헌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중민 치무이사는 △1인1개소법 사수 △의료영리화 저지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둘러매고, △1인1개소법은 합헌 △조속한 합헌판결 △영리병원 뿌리 뽑자 △돈보다 생명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양손에 들었다. 김중민 치무이사는 “치과계의 오랜 염원인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치협, 경기지부, 1인1개소특위와 1인1개소 합헌을 위한 뜻을 함께하며 매주 화요일 1인 시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지난달 27일 간담회를 통해 ‘필수의료 중심의 단계적 급여화’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간담회는 의협 최대집 회장과 복지부 권덕철 차관 등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정 간 대화에서는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건강을 위해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필수의료 중심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의-정 간 충분히 논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내용을 포함한 단계적 급여화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의협 최대집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급진적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인 ‘문케어’를 철회하고, 필수의료 중심의 단계적 급여화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고, 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천명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합의에 대해 의협 측은 일단 정부가 의협의 요구에 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이번 의협과 복지부 간 합의에 대해 의과계 일부서는 반대성명을 내는 등 의협 측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 측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의협은 문재인 케어 수용과 마찬가지인 의-정대화 합의의 파기를 선언하고, 회원의 민의에 반하는
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을 맡고 있는 박재현 교수가 미국 치과의사 면허시험 교정·소아치과 위원회의 출제 위원으로 임명돼 최근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교정·소아치과 출제위원회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뽑힌 교정과 3명, 소아치과 2명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5년이다. 박재현 교수와 함께 교정과 출제위원으로 활약한 이로는 현재 Journal of Clinical Ortho- dontics의 편집장인 Dr. Keim 등이 있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최근 미국 치과교정전문의(이하 ABO)의 정책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ABO의 각종 법률적 현안과 새로운 Scenario-based Clinical Exam 등의 굵직한 현안들을 미국 치과교정학회의 Board of Trustees와 함께 다루게 되며, 오는 2024년에는 전 미주 치과교정전문의 회장으로 취임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 횡령사건 특별위원회가 위기에 봉착했다. 횡령사건 특위는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위임받아 최정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특위활동을 해온 위원 6명이 지난달 14일, 일괄 사임의 뜻을 밝히면서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위원으로 활동했던 최형수 감사를 비롯해 최수호·이용근·강기순·정찬식 前 감사와 이국선 前 재무이사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하며 몇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간 특위 운영이 논의와 소통, 해결방향의 협의보다는 일방적인 결론내기식 회의진행, 추가횡령혐의 고발의견 묵살 등으로 일관했다”면서 “추가횡령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집행부 독단적으로 특위 구성 △위원장의 독단적인 의사결정 △전수조사 후 추가고소 거부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최종 횡령금액은 현재로서 확정불가하나 경기지부는 횡령금을 7억6,000만원으로 확정했다”면서 “특위는 횡령사건 쟁점 논쟁 및 해결방향을 제시해 경기지부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가고소 등 법적판단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홍수연, 김기현·이하 건치) 송학선 14대 공동대표가 지난달 25일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담도세포암’이라는 희귀암과 투병해온 故 송학선 前 공동대표는 지난 5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에도 꿈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지난달 마지막 꿈이었던 ‘콩밝 송학선의 한시 산책-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리다’ 출판기념 사진전에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삶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故 송 전 대표의 영결식은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건치장(葬)으로 치러졌다. 이날 영결식은 故 송 전 대표의 가족과 친우,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故 송 전 대표는 지난 1952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84년 송학선 치과의원을 개원했다. 6월항쟁 직후 청년치과의사회 창립 초대회장, 건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부터 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 통보서에 심사위원의 이름을 기재하도록 하는 ‘심사실명제’를 본격 시행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중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존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발령했다. 기존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요양급여비용 심사 결과 통보 시에는 ‘요양급여비용 심사담당자의 성명 및 전화번호’만을 기재하도록 돼 있다. 이번 개정·발령된 기준은 요양급여비용 심사담당자의 성명 및 전화번호, 심사위원 성명을 기재토록 했다. 따라서 각 요양기관은 청구한 요양급여비 심사결과에 대한 의구심 및 궁금증이 발생할 경우 심사에 관한 책임자에게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심사실명제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는 의정실무협의체를 통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바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를 검색하다가 사회면에 치과원장이 스스로 세상을 여읜 기사를 접하고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동안 생각이 멈추었다. 지면이나마 고인의 명복과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기사에 의하면 52세 원장님이었다. 비보에 마음이 아팠지만 작고하신 원장님보다는 선납한 환자들의 피해 구제에 포커싱되어 있는 듯한 기사가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였다. 물론 환자를 생각하는 기자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필자는 52세에 스스로 생을 정리해야만 했던 상황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게다가 유족들이 가장을 잃은 슬픔보다 치료비를 선납한 환자들에게 시달릴 것이 더욱 안타깝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다른 선택도 많았을 것을… 전부 내려놓으면 되는 것을… 그냥 산에서 자연인으로 살 수도 있는 것을… 한 생각 바꾸면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병원운영에 힘든 원장님이 어디 한 둘이겠는가. 동네치과는 동네치과대로, 대형치과는 대형치과대로 경영이 힘든 것이 요즘 사정이다. 동네치과는 한자리에서 아무리 오랫 동안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도 주민들이 잘 모른다. 주민들이 자주 바뀌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부터는 환자들이 대부분 SNS를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특별할인이란 이벤트 광고를 통한 대규모 환자모집을 했다. 치과치료의 특성상 진료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밀려오는 환자를 감당하기 위해 많은 의사와 직원들을 고용해야 했다. 더군다나 투명교정 치료는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누적되고 그 수를 감당하기 버거웠을 것이다. 한꺼번에 받은 할인된 교정 진료비로는 직원 인건비를 비롯한 제반 경비 등을 감당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이런 비윤리적이고 상업적인 치과에서 급여조차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도 미련 없이 떠났다.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언론을 통해 투명치과의 피해사례가 수차례 보도되었다. 2016년 굿라인치과, 2017년 화이트치과 올해 투명치과에 이르기까지 연이어서 대규모 먹튀치과 사건이 터지자, 표창원 의원실은 ‘투명치과 피해사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회차원에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정부 및 유관단제들에게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당 원장은 무차별적인 할인을 통한 환자유인알선 행위 등의 의료법 위반은 물론 피해환자들의 직접적인 고소·고발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현재는 무인증 의료기기 사용까지 더해졌다. 피해를 본 환자
치과에 내원하는 모든 환자는 아픈 사람이다. 자신의 질환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으며, 본인의 상황에 대해서 분노가 쌓이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하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는 약한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환자의 상태는 심리적 상황이 표현되면서 치과의사나 종사자들에게 공격적이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낯설고 불편함에 대해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환자가 된다는 것은 일상적인 경험이 아니다보니 당혹감과 불편함을 경청해 주기를 치과의사에게 바라게 된다. 그러나 치과에서 ‘아픈 환자’는 그들이 앓고 있는 ‘질환(disease)’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치과는 사람을 돌보는 시설이 아니라 ‘질환’을 고치는 기관이며, 치과의사는 병을 다루는 전문가이다. 다만 치과의사는 치과의사가 만나는 환자들이 질환 자체가 아니라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치과의사는 ‘질환’을 관찰하고 감정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치료하도록 훈련받은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차이에 의해서 환자와 치과의사는 감정적 대립과 서운함이 생길 수 있고, 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주과학회)가 지난달 1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치의학 영역에서의 보톡스 적용 및 구강 내 바이오필름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학술집담회는 보톡스 치료법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성택 교수(연세치대)와 구강 내 바이오필름 형성 및 억제에 대한 왕성한 연구활동을 보이고 있는 최봉규 교수(서울치대)가 연자로 나섰다. 학술집담회의 출발을 알린 김성택 교수는 ‘App lication of botulinum toxin in periodontics and implant’를 주제로 치주·임플란트 분야의 보톡스 적용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소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봉규 교수는 ‘Quorum sensing in hibitors for control of dental biofilm formation’을 주제로 구강 내 바이오필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쿼럼 센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홍보이사에 조서진 동작구회 치무이사가 선임됐다. 서울지부는 지난 2일 10월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조서진 신임 홍보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최철호 홍보이사의 후임으로, 서여치 및 대여치 국제이사, 즐거운치과생활 편집위원을 역임하며 왕성환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영국 맨체스터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조서진 신임 홍보이사는 현재 동작구에서 개원하고 있으며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서양화 구상부문에서 이한우 원장(진주 건강한치과의원)이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한우 원장의 작품명은 ‘경매인들’로 어시장의 경매하는 모습을 담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결과는 지난달 22일 발표됐다. 이한우 원장은 2013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한 제1회 치의미전에서 국내 한센병 환자들과 수십년 동안 함께 한 유의태 신부의 기도하는 옆모습을 담은 유화작품 ‘향’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개천미술대전에서도 서양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개천미술대전 및 성산미술대전의 초대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한우 원장의 작품을 포함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작들은 지난달 28일부터오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된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