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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 스마일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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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소외계층 구강건강, 치과 가족만이 지킬 수 있습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저소득 장애인 보철지원비 지원, 이동치과진료 등 치과 복지서비스를 전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비영리 민간단체로 20년의 역사를 이어온 스마일재단이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2003년 창립부터 현재까지 치과계의 든든한 지지와 후원 속에 장애인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을 만났다.

 

Q. 스마일재단 활동을 소개해준다면.

구강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저소득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에 환한 웃음을 전하겠다는 치과의사들의 뜻을 모아 2003년 설립됐다.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구강암 및 얼굴기형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등 직접지원사업과 이동치과진료, 장애인 및 보호자 구강교육, 구강위생용품 지원, 봉사단체 지원 등 치과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장애인 아동주치의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연구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Q. 장애인 치과치료, 왜 중요한가.

장애인에게 구강질환은 단순 심미적 문제뿐 아니라 저작의 어려움으로 인한 영양결핍, 저체중 유발 등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불량한 구강상태로 심한 구취, 치아 상실로 이어지면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가져와 장애인의 재활에도 걸림돌이 된다. 그럼에도 주된 장애의 재활과 치료에만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고, 보호자나 복지사들도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보니 구강 건강을 악화시키게 되는 것이 문제다.

 

Q. 장애인 진료를 어렵게 생각하는 치과의사들이 많다.

장애인 치과치료는 특별한 기술, 별도의 장비, 봉사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할 것이라는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장애의 스펙트럼은 넓고 일반 치과에서 치료가 가능한 장애인이 훨씬 많다. 스마일재단은 2005년부터 ‘장애인 치과진료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하며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다만, 장애인 치과치료는 비장애인에 비해 2~3배가 넘는 진료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가산적용이 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상황이다. 치과의사들이 장애인 치과진료에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끈다면, 장애인들의 실질적 도움으로 돌아갈 것이다.

 

Q. 치과계에 한마디.

스마일재단은 지난 20년간 1만명이 넘는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치아가 없어 음식을 먹는 당연한 행위조차 누리지 못했던 장애인들에게 섭식의 즐거움을 전할 때 보람을 느끼곤 한다. 이러한 가치를 응원해주고 스마일재단의 사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준 의료봉사상 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스마일재단은 정부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모금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다 보니 신청자의 40% 정도만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 늘 안타까운 부분이다. 기부금뿐 아니라 이동진료 봉사, 장애인 1명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재능기부,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 치과 참여 등 다양한 경로로 힘을 보탤 수 있다.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구강 문제 해결은 우리 치과계 가족만이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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