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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2 공동강연] 의식하진정마취, 속시원한 해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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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빈, 감명환 교수, 이승현 원장 등
5월 29일(일) 14:00 ~ 17:00 / 컨퍼런스 E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 둘째 날인 오는 29일(오후 2~5시) 컨퍼런스 E홀에서는 의식하진정마취에 대한 연자 3명의 공동강연이 진행된다. 공동강연은 △김종빈 교수(단국치대)의 ‘누구를 위해 진정법을 하는가?(안전 제일!)’와 ‘소아청소년을 위한 실용 진정법’ △감명환 교수(서울치대)의 ‘진정 시 환자 감시 진료지침’과 ‘치과에서의 응급’ 그리고 △이승현 원장(샘치과)의 ‘Doable Seation : 할 수 있는 진정마취의 준비’와 ‘Doable Seation : 성인 정주진정마취’ 등으로 구성된다.

 

불안과 공포는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데 장벽이 될 수 있다. 또한 환자에게는 치료를 거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며, 의사에게는 치료 중 갑작스러운 환자의 반응으로 진료를 어렵게 한다. 이를 위한 것이 진정법인데, 진정의 심도를 조절하지 못하거나 긴급 또는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김종빈 교수가 이번 강연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안전이다. 이를 위해 첫 번째 강연에서 교육, 훈련, 준비를 강조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을 위한 실용 진정법’에서는 심도에 따른 분류법과 투여방법 및 약물에 따른 분류법을 모두 소개한다.

 

감명환 교수는 진정법에 대한 다양한 진료지침을 다룬다. 대한치의학회, 미국치과협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미국소아치과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등 공인기관에서 발간한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금식 △심전도, 혈압계 등 환자감시장치 △심박수, 호흡수, 혈약, 의식수준 등의 기록 등 의식하진정법의 주의점을 소개한다. 특히 진정약물을 추가로 주지 않더라도, 의식하 진정 단계에서 시나브로 깊은 진정 단계로 빠지기도 하고, 깊은 진정단계에서 전신마취 단계로 넘어가기도 하는 만큼, 기본소생술 교육을 받은 모니터링 담당 의료진 배치도 강조할 예정이다.

 

의식하진정마취의 마지막 강연으로는 이승현 원장의 정주진정마취로, 적절한 약물, 투여경로, 투여방법의 선택으로 가급적 간단하고, 안전하게 진정의 심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경구, 흡인, 정주 등의 투약 경로, 투여방법에 따른 약물 발현 양상 등을 상세히 다룬다.

 

이승현 원장은 “치과진정법 시 상황이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다. 수술시간, 침습의 정도, 동통의 정도, 환자의 성향, 의료진의 숙달정도 등에 따라 약물과 투여경로, 투여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이번 강연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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