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2.0℃
  • 구름조금강릉 8.0℃
  • 흐림서울 4.5℃
  • 흐림대전 6.2℃
  • 맑음대구 8.8℃
  • 맑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8.8℃
  • 맑음부산 10.7℃
  • 구름조금고창 8.7℃
  • 구름많음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4.4℃
  • 구름많음보은 5.0℃
  • 흐림금산 6.2℃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FDI 반야햐 회장 “치의학-치과산업 활성화 위해 SIDEX 방문”

URL복사

지난 27일 SIDEX 조직위와 FDI 반야햐 회장 간담회
반야햐 회장 "치과의사 1만명 이상 참석, SIDEX 놀랍다"
김민겸 회장 "FDI-서울지부-SIDEX 지속적 교류로 상생발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이하 FDI) 반야햐(Ihsane Ben Yahya) 회장이 SIDEX 2022 현장을 찾았다.

 

반야햐 회장의 SIDEX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APDC와 SIDEX가 함께 열렸던 2019년 FDI 상임이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올해 SIDEX 방문은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FDI나 APDC 총회 같은 세계적 이벤트가 아닌 국가단위 행사에 참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반야햐 회장은 이번 SIDEX 방문과 관련, “전 세계 133개 회원국 중 올해에만 9개 회원국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 중 초청에 응한 것은 SIDEX가 유일하다”며 “세계 치과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 그리고 세계8대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하나인 SIDEX의 위상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있는 이 시기, 치의학과 치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FDI가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SIDEX 2022 현장에서 열린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와의 간담회에서도 반야햐 회장의 이런 의중을 읽을 수 있었다. 반야햐 회장은 “SIDEX 2022의 개최를 축하한다. 1만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참석하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라는 점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며 “코로나 이후 치과의사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겸 회장은 “반야햐 회장의 SIDEX 방문으로 SIDEX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초청에 흔쾌히 응해준 반야햐 회장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울시치과의사회, SIDEX와 FDI가 상생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FDI의 발전을 위해 도울 일이 있다면, 서울시치과의사회 역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FDI 총회에도 대표단 파견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반야햐 회장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효과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 이를 위해 훌륭한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일 등 세계인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FDI가 당면한 과제는 무수히 많다”며 “한국과 서울시치과의사회, 그리고 SIDEX가 치과계의 세계적 이슈 해결을 위해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반야햐 회장은 SIDEX 2022 치과지자재전시회를 둘러보며 한국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오후에는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을 방문, 한국 치의학 교육시스템을 둘러봤다. 

 

관련기사

더보기
2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