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9.4℃
  • 박무서울 10.1℃
  • 흐림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6.1℃
  • 광주 16.7℃
  • 흐림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3.9℃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15.0℃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3.3℃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김응수 신임회장

URL복사

“대외홍보 강화로 교정치료 중요성 피력”

“내부적으로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국민들에게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사업을 추진하겠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 13대 회장을 맡게 된 김응수 신임회장이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KSO는 소규모 스터디그룹으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를 대표하는 임상교정학회로 자리 잡았다. 100명 내외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실력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단체다.

 

김응수 회장은 “회원 수는 오히려 4~5년 전에 비해 줄었다.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과정에서 미국교정전문의 시험에 준하는 기준으로 까다롭게 심사를 하다보니 탈회자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까다로운 심사기준은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는 게 김응수 회장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내부에서도 심사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지만, 이를 낮춘다면 KSO의 존재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며 “준회원의 정회원 승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등의 방법으로 KSO의 전통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원들간의 단합을 위한 소통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다보니, 회원들간의 세대차가 상당히 벌어지게 됐다”며 “이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현재 매월 진행되고 있는 월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골프와 등산 등 소규모 모임을 적극 지원해 회원간 소통의 장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서울, 특히 강남권에 편중돼 있는 회원 분포를 좀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레이스 스마일’ 등 대외적으로 KSO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사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KSO가 주최하고 있는 ‘브레이스 스마일’은 치아 교정이 더 이상 부끄러운 치료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이다. 브라켓이 훤히 보이는 사진과 함께 간단한 사연을 응모하면, 최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응수 회장은 “사실 ‘브레이스 스마일’은 현재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의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서 착안하게 됐다. 일본 치과계는 우리나라보다 일찍 사양화에 접어든 만큼, 대국민 홍보활동 등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의 사례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우리나라 치과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스 스마일’과 같은 대국민 홍보는 일반 국민에게 교정치료의 필요성과 전문성을 인식시키는 역할이 크다”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교정치료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격년으로 진행되는 오픈 심포지엄에서는 교정계의 가장 핫한 주제를 선정, 교정 치과의사의 궁금증을 풀어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SO의 위상을 정립하고, 준회원 가입 등 KSO 내실 다지기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김응수 회장은 “과거 임플란트가 저수가 경쟁을 펼친 것처럼, 현재 교정시장이 그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며 “회원과 국내 치과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교정치료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