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최치원·손병진·김아현 회원 등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회무열람 신청인 3인과 바른치협 공정실행 본부(대표 손병진)는 치협 대의원총회를 이틀 앞둔 지난 4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치협 이사회에서 재의결로 회무열람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박태근 회장 탄핵안 처리를 위한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치협 회무열람 신청인 3인 등 바른치협 공정실행 본부는 ‘치협 정관 유린, 회원의 권리 박탈한 박태근 집행부 규탄한다’ 제하 성명에서 “정관이 보장한 ‘회원의 권리’를 일개 규정의 잣대로 재단해 치협의 치부를 방탄코자 배임성 월권행위를 자행한 박태근 집행부의 회무열람 거부사태는 경천동지할 폭거이자 영구적 ‘회무열람 거부’의 신호탄으로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치협 이사회에서 15:9로 부결됐다고 한다. 박태근 회장의 거수기로 전락한 일부 임원들의 행위는 성실하게 회원의 의무를 이행한 서울지부 대의원 100명에 대한 정면 도발이자 3만 회원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정관을 유린한 장본인들로 기억될 것”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선거 당선무효 소송(2023가합103336) 3차 변론이 지난 4월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김민겸 외) 측은 당시 협회장이었던 박태근 후보가 현직 협회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여러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주장, 소를 제기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부는 지난해 9월 21일 1차 변론, 12월에 2차, 그리고 이날 3차 변론을 이어갔다. 원고가 당선무효의 근거로 제시한 여러 사안 중 이날 변론에서는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 중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에 대한 감사를 벌인 감사위원회 홍OO 위원장과 정OO, 신OO 위원이 당시 박태근 후보 캠프 선거운동원인지 여부에 대한 사실확인 요청이 다뤄졌다. 치협 회장단선거운동 기간이었던 지난해 2월 22일, 치협은 기습적으로 서울지부 감사를 진행했고, 같은 달 27일 일방적인 감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치협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서울지부 비급여 헌법소원 관련 법무비용 문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서울지부는 여러 일정과 회장단 선거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오는 5월 19일 서울 강변 오스템임플란트연구센터에서 엔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엔도 세미나는 임상에서 환자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치과 임상의들의 진료 숙련도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미나는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이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의 필수 과정인 근관 와동형성부터 충전까지 다양한 술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세미나에서는 참가자 1명당 엔진·키트·모델 등을 개별 제공하는 것은 물론, VDW ROTATE, 엔도 실습용 파일 및 ENDOSEAL MTA, CLEANICAL 등으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핸즈온 실습교육에서는 근관형성 및 충전 기법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해 임상현장에서 즉각적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오는 5월 19일 원데이로 진행되는 이번 엔도 세미나는 오스템연수센터 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근관치료 세미나는 근관 입구를 찾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고찰해 보고 최신 NiTi파일 시스템을 활용해 쉽고 빠른 근관성형을 함께 해볼 수 있도록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과 닥스메디오랄바이옴(대표 노미화),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1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 닥스메디 노미화 대표,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과나무의료재단과 닥스메디, 마크로젠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협력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의 구체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사업화 등에 대한 상호협력체계 구축한다. 이에 사과나무치과병원은 닥스메디오랄바이옴과 마크로젠으로부터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받아 치과적 치료와 예방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은 구강 내 유해균 분포량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구강 세균 PCR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크로젠은 구강 내 유해균과 더불어 유익균 분포량 분석까지 가능한 구강 세균 NGS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구강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치과적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영호·이하 아주대임치원)이 2024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치의학 석사학위로 △치과교정학 △치주보철·임플란트학 △구강악안면외과학 △통합치의학 등이다. 국내외 치과대학에서 치의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예정자 포함)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임상구강보건학 과정도 모집한다. 해당 전형은 치과위생사 및 치과 임상관련 전공자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예정자 포함)라면 지원할 수 있다. 김영호 원장은 “아주대임치원에서는 치과임상의에게 문제해결의 통찰과 실질적인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임상치의학과’와 구강보건 분야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 관련 행정전문가에게 지경을 넓힐 수 있는 ‘임상구강보건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며 “학문의 장 안에서 이루게 될 인연의 힘이 여러분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접수기간은 5월 24일까지며, 지원방법은 홈페이지 배너에서 인터넷 접수 후 관련 자료를 우편으로 송부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면접전형은 6월 5일이며, 합격자는 6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지난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싱가포르치과의료전시회(이하 IDEM)에 출품했다. 이번 IDEM은 ‘bright CT’의 론칭을 앞둔 동남아 및 러시아 CIS 국가에 덴티움의 진료 콘셉트인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알리는 무대였다. 디지털 미니멀리즘의 핵심장비인 ‘bright CT’는 AI 교합평면과 같은 기능을 앞세워 진단에서 치료의 영역으로 개념을 확장한 CBCT다. 특히 덴티움은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상세히 소개하는 Pre-Congress를 개최하고, 전시부스에서 관련 진료 콘셉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니강연과 핸즈온을 진행하는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4월 18일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Pre-Congress에서는 △Dr. Ha Kien Oon의 ‘Simple Peri-implant Tissue Management’ △장근영 원장(서울하이안치과)의 ‘Practical digital(K-digital way)’ △Dr. Pokpong Amornvit의 ‘Effective digital workflow’ △백장현 교수(경희치대)의 ‘Digital M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틱스(대표 윤은섭)가 독자개발한 구강유산균 균주 ‘Weissella cibaria CMS1(oraCMS1®)’이 구강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구강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FOOD & FUNCTION’ 4월호에 게재됐다. 서울대보라매병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수행된 이번 인체적용시험 연구는 건강한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oraCMS1®의 섭취를 통해 구강 내 각종 지표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oraCMS1® 섭취 시 면역력이 강화된다는 점을 확인한 것. 오라틱스 측에 따르면 oraCMS1® 섭취 시 구강 유익균으로 알려진 Lactobacillus, Streptococcus, Firmicutes 등을 증가시키고 구강 유해균인 Porphyromonas, Fusobacteria, Bacteroidetes 등은 감소시켜 구강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오라틱스 관계자는 “구강미생물군과 염증성 화학물질은 구강에서 장까지 연결된 소화관을 따라 몸 전체에 확산되고,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낭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의 포터블 엑스레이 ‘N1’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60년 역사를 이어온 독일의 유서 깊은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수상작 ‘N1’은 치과 내 진료 공간 어디서든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타입 엑스레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고 쾌적한 진료를 실현하기 위해 휴대성과 기동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N1은 한 손 촬영이 가능한 건(Gun) 타입 디자인을 채택, 진료자가 구강 내 센서를 조정하는 등 다른 한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후면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진료 중에도 기기 동작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운용할 수 있는 GUI (Graphical User Interface) 디자인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오스템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유니트체어 ‘K5’로 ‘우수디자인(GD) 상품’ 대통령상과 ‘iF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4월 18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KAOMI)와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임플란트 산업 발전을 목표로 플라즈마 기술의 연구 및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AOMI 임플란트 연구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및 표면처리 기술 등에 대한 플라즈마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KAOMI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AOMI가 SCI급 국제 저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플라즈맵의 연구 결과 논문 게재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표면처리기 ‘ACTILINK’를 개발, 국내외 최고 임상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임상적 혜택을 검증하며 글로벌 치과시장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립된 임플란트에 전기적 자극을 전달해 초기 안정도를 높이면서 임플란트 주위염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라즈마 자극 치료기 ‘STIMLINK’를 세계 최초로 개발, 본격적인 임상 유효성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KAOMI 황재홍 회장은 “플라즈맵의 기술력은 글로벌 임플란트 학계에서 패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바른이봉사회(회장 김정기) 김영석, 장성호 회원이 2024년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석, 장성호 회원은 그동안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이하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오랫동안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적절한 시기에 교정치료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교정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사업으로 올해까지 1,757명의 청소년들이 수혜를 받았다. 김영석 회원은 “부족한 재능에도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바른이봉사회에 감사인사를 전한다. 진료실에서 같이 봉사에 참여해준 배슬리, 황미성, 김도연, 조주임, 장은영 치과위생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호 회원은 “묵묵히 봉사하고 임하고 있는 회원도 많은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김정기 회장을 비롯한 바른이봉사회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바른이봉사회 김정기 회장은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를 대표해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돼 준 김영석, 장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개원의가 의료법인 이사로 취임했더라도 1인1개소법 위반은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개원의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경북 경주에서 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7년 병원 3곳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B의료재단 이사로 취임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1인1개소법을 위반했다며 1개월 15일의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법원은 보건복지부의 면허자격 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의료법 제33조제8항에서 정한 의료기관의 중복 개설은 이미 자신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 등의 명의로 개설한 의료기관에서 직접 의료행위를 하거나 자신의 주관 아래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게 하는 경우로 봐야 한다”고 정의했다. 더불어 의료기관의 중복 운영은 의료인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행위 시행 여부, 자금 조달, 인력·시설·장비의 충원과 관리, 운영성과의 귀속·배분 등의 경영사항에 관해 의사결정 권한을 보유하면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거나 처리하도록 하는 경우를 뜻한다고 덧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선미·이하 교수협)가 지난 4월 18일, ‘2024년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e-Conference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문항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전문인력의 문항개발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1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수연 연구원(국립국어원)은 ‘문항 이독성 향상을 위한 표기 표현’을 주제로 발표하고, 실제 출제됐던 문제를 토대로 문제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문항 작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교수협 이선미 회장은 “국가시험은 치과위생사의 교육과 인재양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시험의 문항 개발은 그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워크숍이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문항 개발과 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지부장 박창호)이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대치과병원 본관 앞에서 ‘봄맞이 불우 환자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노조 주관으로 2006년 시작된 바자회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기간을 제외하면 15년째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일반 잡화,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바자회에서 판매됐으며 노조는 수익금 일부를 불우환자 돕기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에 기증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노조 박창호 지부장은 “자선 바자회는 환자, 내원객뿐만 아니라 교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특색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연 2회 바자회를 개최해 병원 방문객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선물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치료사업에 전달해 모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바자회는 병원과 노조의 협력을 보여주는 모범사례이자 20년 무분규 상생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비례)이 지난 4월 19일 간호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간호사의 업무 중 ‘의사의 지도 하의 진료보조’에 관한 내용을 ‘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하에 주사,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명시하고, 구체적인 업무범위와 한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으로써 간호사 업무범위에 대한 혼란을 해소하고자 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한 재발의된 법안에는 보건의료기관, 요양시설, 재가 등 간호사가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하는 기관 등을 명시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간호인력의 역량 강화 및 장기근속 등을 위해 노력하게 한다는 것을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연숙 의원은 “최근 의료대란 발생으로 간호사 업무범위와 한계에 대한 혼란이 재현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기 때문에 간호돌봄체계 조속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간호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최근 추진되는 의료개혁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간호사 출신으로 지난 2021년에도 간호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최 의원은 2023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들에게 치과는 꼭 필요하지만 가기 힘든 곳, 아프지만 치료를 받긴 더 힘든 곳이다. 작은 치료라도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씹는 즐거움과 환한 미소를 선물하기 위한 노력이 치과계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여전히 회자되는 인물이 있다. 20여년 전 서울시치과의사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설립을 주도하고 완성했던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 ‘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는 사회’를 꿈꾸는 이수구 이사장이 걸어온 길 속에서 오늘의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본다. 장애인치과병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1978년 개원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아이의 형제가 장애가 있어 치과를 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겁 없이 치료해주겠노라 나섰다. 당시만 해도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없던 본인에게는 고문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장애인 1명을 치료하는 데 어른 여럿이 팔다리를 잡고 눕혀야 했고 마취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 결심하면서 한켠으로는 “장애인 치과는 정부나 지자체가 장애인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박덕영 교수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제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덕영 교수는 지난해 11월 29일 치러진 학내 총장후보자 선거에서 교원과 직원, 학생들의 선택을 받으며 총장 후보자 1순위로 추천된 바 있다. 연구업적물 및 인사검증을 통해 청와대에 보고됐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4월 22일자로 제5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돼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학생의 꿈을 이끌어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기치로 내건 박덕영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발전을 연계하며 지속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국립대학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강릉원주대학교는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증대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 초유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역 내 최고의 핵심대학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말했다. 특히 “자율과 균형, 소통을 중시하며 학생 성공의 기반이 강한 대학, 지속가능 발전을 목표로 하는 대학,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구하는 대학, 소통과 공감의 행복대학,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치과병원), 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원장 이근우) 등이 지난 4월 5일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교육, 연구, 진료분야의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치대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긍록 교수,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원장, 심희섭 경영기획팀장, 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 이근우 원장, 이용상 치과진료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근우 원장은 “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은 지난 1월 신축 개원을 맞아 경희치대, 경희대치과병원과 교육은 물론이고 연구와 진료 분야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식의 취지를 밝혔다. 정종혁 학장은 “경희치대 학생들이 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의 특화된 진료환경을 경험함으로써 다양한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2016년부터 치의학과 4학년 자율선택실습 교육과정을 통해 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해오고 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과대학 학생들이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각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 22일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금지를 청구하는 가처분 소송을 낸 것. 49명이었던 정원이 4배 넘게 늘어 200명이 될 예정인 충북의대생을 시작으로 성균관대·동국대·단국대·인하대·울산대 등 다른 지방 소재 의대로 확장될 전망으로, 원고 전체 규모는 10개 의대 1,363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소송 취지를 밝힌 학생대표들은 “이대로 증원된다면 병상 규모가 800명인 충북대병원에서 1400명이 실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정작 학생들이 공부할 강의실은 최대 108명까지밖에 수용할 수 없는데 정원은 200명이 되는 상황이다”, “지금도 카데바 한 구에 8명씩 붙어서 해부학 실습을 하고 있고 임상술기도 2~3개의 기자재를 갖고 돌려가며 연습하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료교육의 붕괴,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는 학생들의 증원 철회 요구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학생들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절차 중단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의료원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이하 평가센터)가 심사품목 확대 및 기업지원을 위해 송도캠퍼스에 제2센터를 설립했다. 평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법에 의거, 의료기기 시험검사, 비임상시험,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치과분야의 제조 및 수입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인증 전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센터 제2센터는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 자유관B동에 설립된만큼, 인천은 물론 안산, 시흥 등 서남권 인근 중소기업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평가센터는 기존의 치과분야 의료기기 품목의 심사에서 확장해 의료기기 전분야로 심사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심사품목 확대가 예상되는 올 7월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및 해외인증을 위한 시험검사, 기술문서 심사 및 기술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평가센터는 그동안 화학적 특성화 서비스 기관의 부재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지원을 위해 BER화학분석 서비스(ISO 10993-18)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의료기기생물학적안전성 평가 관련 BER(Biological Eva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