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이하 권익위)가 의료법 위반행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사례를 공개하며 요양급여 부정수급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권익위는 무면허 의료행위, 의료인력 및 근무시간 허위 제출, 사무장병원 개설·운영, 환자 수 부풀리기 등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A내과의원은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모집하고 의사가 진료시간이 끝난 후 시술장소를 제공하면 모집한 환자에게 비의료인이 리프팅 시술을 했다. 의사는 ‘두피지루’ 치료를 했다고 속여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편취했다. 불법에 가담한 의사와 브로커, 무면허 시술자 2명, 가짜 환자 100명 등은 현재 기소돼 재판 중인 상태다. 경기도 소재 B병원은 간호사 5명으로부터 면허를 대여받아 정신과 폐쇄병동에 근무한 것으로 속여 16억원 상당을 편취했다. 전북의 C요양병원은 의사면허 대여 로 근무 의사 수를 부풀려 요양급여비용을 부정수급했으며, 사무장병원이었던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요양급여 편취 총액은 258억원에 달했다. 인천의 D한의원은 환자 수를 부풀리는 방법을 쓰다 적발됐다. 3개월 간 실제 진료한 환자는 16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좋은 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가 지난 11월 19일 의료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료대란이 9개월을 넘어서며 병원 현장과 환자들의 고통은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의료는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위기를 이용해 추진하는 의료 민영화가 정부 의료개혁의 실체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공의료를 외면하며 의료 위기를 틈타 미국식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영보험사들이 돈을 더 벌 수 있다면 국민건강보험에 있는 개인 건강·질병정보도 민영보험사들에게 넘겨주려 한다”면서 “건강보험을 대체하겠다며 보험사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데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을 이유로 보장을 줄인다더니 대형병원 구조조정 보상에 연간 3조3,000억원, 의료대란으로 손실을 본 병원 수익 보전에도 올해에만 2조원 넘는 건보료를 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코로나19에 헌신한 공공병원 회복 예산은 0원으로 전액 삭감했고,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도 60%나 삭감했다. 공공의료를 죽이며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는 말은
“信(믿을 신)” ‘믿다’라는 뜻의 이 한자는, 사람(人)이 자신의 말(言)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즉, 약속을 지키며 자기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으로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기본적인 도리를 말한다. 요즈음, 어떤 사람을 ‘믿는다, 신뢰한다’라는 말을 하기 힘들다. 이 험한 세상에서 누구를 믿고 따를 수 있을까. 그런데도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래, 그 사람이라면”이라고 마음을 내어 줄 수 있다면 그는 진정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가 가족, 친구, 지인이든 혹은 종교에서의 신(神)이든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고귀한 일일 것이다. 믿음이란 인간사에서 흔들리는 자신을 단단히 붙잡아 주는 기둥이자 방패막이다. 때로는 누군가를 향한 충성심의 발로이기도 하며, 나아가 어렵고 곤란한 상황을 처연히 감내할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이러한 개인 사이의 ‘관계적 믿음’이 확대되어 ‘사회적 믿음’으로 자리잡을 때 조직이나 국가가 운영되고 유지되는 것이다.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를 운전할 때 반대편 차선의 차가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 제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므로 우리의 일상이 안전할 것이라는 확신은 무언의 약속이며 잠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교정재료 전문 제조기업 오스템올소(대표 김병일)가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과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지난해 7월 출시한 ‘Dr. Unbong's M-P TUBE’의 해외 반응이 뜨겁다. 오스템올소는 지난 11월 9일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일본법인의 초청으로 개발자문의인 백운봉 원장의 ‘Molar Protraction & 3rd Molar’ 세미나를 진행했다. 백운봉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Dr. Unbong's M-P TUBE의 다양한 임상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백운봉 원장은 세미나에서 △구치 결손 공간 폐쇄 △잔여 발치 공간 패쇄 △전치열 근심 이동 △편측 구치 근심 이동 및 정중선 조절 등을 다뤘다. 또한 매복된 제3대구치의 protraction을 통해 출아 공간을 확보하고, 치근의 평행이동을 돕는 데 있어 Dr Unbong's M-P Tube의 유용성을 확인해줬다. 오스템올소는 오스템 일본법인을 통해 Dr Unbong's M-P Tube를 지난 5월 제품 출시했으며, 주력 제품인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MAJESTY’와 더불어 2025년 주력 제품으로서 매출 성장을 주도할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올해 3월 제정돼 2년 유예 후인 2026년 3월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와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이하 노인회)가 오는 11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치매 장기요양 어르신 식사는 하셔야죠’ 공청회를 공동 주관한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예지 의원(국민의힘)과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하며, 서울치대 진보형 교수(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대표)와 단국대 장종화 교수(치위생학과)가 발제자로 각각 참여한다. 특히 실제 노인구강관리 모델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송영옥 센터장과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서혜원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예지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통합돌봄법의 제정으로 돌봄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필수의료서비스의 영역에서 전신건강과 환자의 중증도 완화를 위한 구강관리는 필수적”이라고 말했으며, 남인순 의원은 “통합돌봄이 필요한 고령층이 구강관리 부재로 만성적인 영양부족과 흡인성 폐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계 대표 합창단 ‘덴탈코러스(회장 이태웅)’가 오는 12월 1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덴탈코러스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음악적 열정과 품격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로, 클래식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부천아트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과 설계를 자랑하는 빈야드 스타일 콘서트홀로, 무대가 객석 중앙에 위치하고 이를 관객이 둘러싸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독특한 구조는 관객과 무대 사이의 거리를 줄이고 소리를 균일하게 전달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덴탈코러스 임상수 고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향 설계가 적용된 최첨단 콘서트홀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정 지휘자와 전혜원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40여명의 단원이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Kyrie, Gloria, Credo, Sanctus, Agnus Dei로 이어지는 ‘재즈 미사’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부천유스콰이어의 순수하고 에너제틱한 화음이 공연에 활기를 더한다. 남성중창으로는 따뜻하고 감미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대학생 홍보단 ‘서울덴탈프렌즈(이하 설덴프)’ 1기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11월 13일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 1년간 홍보단의 활동을 돌아보고, 이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치카특별시(송혜인·박세영·박혜진·이유선) △구찌(김아영·이원경·최수완) △DP(고승빈·박승주·권도연·김수연) △양치해조(박진한·이현지·김민석·김승욱) △따옴표(안수호·이호연·전재호) 등 5팀으로 구성된 설덴프 1기는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보건 상식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동영상 및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했고 △나무위키 작성 △숏폼 제작 등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서울지부가 시민에게 더욱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설덴프 활동 보고와 함께 홍보단의 마지막 과제 발표, 그리고 우수 활동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스케일링 보험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주어진 과제 발표에서는 인터넷 밈을 활용,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큐브사의 고성능 플라즈마 세척기 ‘EXPlasma W50’을 론칭했다. ‘EXPlasma W50’은 한 번의 터치로 침전, 세척, 초음파, 헹굼, 건조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올인원 세척기로 최대 20세트의 기본 기구를 동시에 세척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최적의 세척 프로세스를 자랑한다. 특히 세척과정 중 초미세기포가 생성될 때 플라즈마를 활용한 살균수로 대부분의 미생물을 제거하고, 전용 효소 세제로 혈액, 지질 및 기타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세정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기존 치과용 세척기가 3,000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반면, ‘EXPlasma W50’은 500W 미만의 저전력을 소비해 치과 내 추가적인 전기설비 시공이 필요 없다. 또한 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의 찔림사고와 감염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척공정을 자동화했다. 네오 관계자는 “‘EXPlasma W50’은 모든 세척과정이 원터치 자동화로 설계돼 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우수한 세척 품질과 작업자의 안전성 확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가 열두 번째 위원회를 이어갔다. 지난 11월 19일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확대·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갑작스런 스탭의 퇴사로 인해 진료에 차질을 빚는 회원치과에 진료스탭을 긴급지원해준다는 취지의 사업으로,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인재풀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신청한 회원 치과의 정보를 공유하며 지원자를 연결해주고 있다. 치과계에서는 처음 시도된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4개월 간의 임원 대상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전회원 시범사업을 5개월 시행했고, 본사업으로 전환한 지 4개월째 접어들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더 많은 회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준을 확대하면서 진료스탭 인재풀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새해 1월 1일부터는 현행 3인 미만 기관에서 5인 미만 회원치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대회원 홍보 및 인재풀에 속한 진료스탭 대상 설문조사 및 이벤트를 통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트럼프 대통령 2기의 시작은 금융시장과 경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은 미국 대선 결과와 금리 사이클 변화가 맞물리며 달러와 환율, 자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금리 사이클과 대선 사이클을 중심으로, 2025년 환율과 달러인덱스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을 살펴보겠다. 금리 사이클과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의 이해 금리 사이클은 경제와 금융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필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나침반으로 삼고 기준금리 사이클로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 2023년 7월은 금리고점(A)이었으며, 2024년 9월은 첫 금리인하(B)가 이뤄졌다. 지난 금리 사이클과 비교해 분석하면 첫 금리인하 이후부터 약 1년 뒤인 2025년 하반기, 경제위기(C)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제위기(C)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으로, 위험자산은 큰 폭의 하락을 겪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구간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이러한 금리 사이클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금리고점(A) 이전에는 안전자산을 축적하고, 버블(B)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송주현·이하 노원구회)가 지난 11월 18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임원이 참석하는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서울지부는 최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구치과의사회의 회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임기 중 한 번씩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 확대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노원구회 확대이사회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서두교 법제이사가 참석했다. 노원구회는 송주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김덕 감사 등이 참석했다. 노원구회 송주현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려운 발걸음을 해준 강현구 회장과 서두교 법제이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서울지부 임원이 참석한 확대이사회인 만큼, 그간 가지고 있었던 회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요청사항을 건의하는 등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구 회장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별위원회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 등 서울지부 제39대 집행부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서울지부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밝혔다. 더불어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와 KCC글라스가 장애인생활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기부 활동을 올해도 이어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했다. 양사의 사회공헌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이다. 오스템과 KCC글라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꿈나무의 집’ 환경 개선 인테리어 시공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 임정빈 본부장과 KCC글라스 서진호 상무, 꿈나무의 집 이애순 원장 등이 참석했다. 꿈나무의 집은 지난 1997년 개원한 794㎡(약 230평) 규모의 장애인 생활시설로,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현재 약 25명의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 인테리어 시공은 지난해 12월 국제 봉사단체 ‘좋은 로타리 클럽’과 연계해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의 연장선으로, 장애인시설의 안전과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양사 인테리어 시공팀 10여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파손 부위 및 안전시설 등을 점검한 결과, 간판과
오랜 기억 속에 남아있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연극이 불현듯 떠오르고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극 속에 있는 극’이라는 액자식 구성이다. 처음에는 아동극으로 기획되었던 것이 어른과 아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보는 극이 된 것이다. 모두가 아는 동화 속에 숨겨둔 또 하나의 이야기는 백설공주를 사랑했던 일곱 번째 난쟁이, 반달이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반달이는 일곱 난쟁이가 사는 작은 집에 새엄마 왕비를 피해 도망친 백설공주가 찾아오자,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새엄마 왕비의 끊이지 않는 주술과 계략 때문에 번번이 위기에 빠지는 공주를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내며 반달이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간다.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백설공주가 치명적인 주술에 걸려 영원한 잠에 빠져버리자,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난다. 반달이는 갖은 고생 끝에 먼 이웃 나라 왕자를 찾아 데려오면서 공주가 깨어나면 온 마음을 다한 춤으로 사랑을 고백하리라 결심한다. 하지만 왕자는 키스로 깨어난 백설공주에게 청혼하고, 말을 하지 못해 표현하지 못한 반달이의 마음을 백설공주가 알 리가 없다. 그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오는 12월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16기 2차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이하 시구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은 노년치의학회는 새롭게 비전을 선포, ‘노인치의학 전문가 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치과대학 노인치의학 필수교육 및 노인치의학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및 제도를 도입하고, 대학병원 노인치의학 임상 교육제도 도입 등을 위해 무엇보다 관련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한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특히 노년치의학회는 15기에 걸쳐 시구전을 진행했으며, 새롭게 16기 과정을 편성, 지난 6월 16기 1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되는 이번 시구전 교육에서는 노인환자에 대한 전신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구강노쇠, 치과 감염성질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먼저 오병모 교수(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가 ‘고령자 연하장애의 평가와 치료’를, 장숙랑 교수(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가 ‘방문형 보건의료서비스의 이해’를 각각 강연한다. 이어 방은경 교수(이대목동병원 치주과)가 ‘노인 및 전신질환자에서 SDF의 활용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협회장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차기 회장 선거 일정도 확정하며 빠른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의협은 지난 11월 13일 선거를 통해 박형욱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과)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석이 된 회장의 자리를 대신하고 차기회장 당선자가 나오기까지 조직을 다잡게 된다. 박형욱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과 운영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와 조율을 거칠 것이며, 그동안 소외돼왔던 전공의와 의대생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정부를 향해서는 “전공의가 돌아갈 수 있게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발표된 비대위 위원으로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교수와 개원의단체가 포함됐으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자리도 비워뒀다. 의협의 차기회장 선거 일정도 확정됐다. 후보등록은 12월 2~3일, 투표는 1월 2~4일 실시된다.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월 7~8일 결선투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회장후보로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