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정진우·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지난 2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연령에 따른 턱관절장애와 구강안면통증의 관리-소아에서 노인까지’를 주제로 구강내과를 비롯해 류마티스내과, 노년내과 연자를 초청해 협동 강연을 펼쳤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환자의 턱관절장애와 구강안면통증에 대한 올바른 치료와 대처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성인 뿐 아니라 소아 및 청소년에서 나타나는 턱관절의 사춘기성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이 증가함에 따라 다각도의 치료 방법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옥수민 교수(부산치대)가 ‘성장기 청소년의 턱관절장애 증상과 치료’를, 이은영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관절염과 척추관절염 그리고 소아기 특발성관절염’을, 이은주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노인에서 비암성 통증의 약물치료’를,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노인과 턱관절장애: 노인 환자의 통증에 대한 대처’ 등을 각각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아에서 노인까지 연령에 따른 턱관절장애의 맞춤식 진단 및 치료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사춘기성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질환과 노인 환자의 약물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제시하는 장이 됐다.
정진우 회장은 “노년기 뿐 아니라 유년성 관절염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학술대회 주제를 소아에서 노년까지 정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스트레스나 직업병, 식습관으로 인한 턱관절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외과와의 협진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강내과 뿐 아니라 류마티스 내과, 구강내과 연자로 구성, 각 분야별 최신 지견을 듣는 시간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송윤헌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인터뷰] 송윤헌 신임회장
뿐만아니라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임상을 발전시키며, 그 중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학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