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퀴즈(응모방법) |
멘사(MENSA)란 ‘둥근 탁자’라는 뜻의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 키가 크건 나이가 적건 상관없이 같이 식사하고, 같이 토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마디로 ‘차별이 없다’는 게 바로 이 ‘둥근 탁자’, 멘사의 뜻이자 특징이다.
멘사는 1946년 영국에서 설립됐다. 연구원인 롤랜드 베릴과 변호사인 랜슬롯 라이오넬 웨어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후 연락을 나누던 둘은, 서로 지향하는 바가 같다는 걸 알고 멘사를 만들게 됐다. 웨어가 베릴에게 지능검사를 실시한 게 바로 멘사의 시작이다. 70년 전 만들어진 이 단체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 11만 명이 넘는 회원을 두고 있다. 한국 멘사의 경우 1998년 1월 출범해 2016년 기준 2,4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모두가 동등하다는 걸 모토로 하고 있지만, 멘사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멘사 테스트를 통과해야 들어올 수 있다. 멘사코리아의 경우 ‘FRT’라는 가입 테스트를 거친다. ‘Figure Reasoning Test'의 준말인 ‘FRT’는 도형 추론 테스트라는 뜻인데, 특정 이미지에서 규칙을 발견하고, 빈칸에 들어갈 모양을 맞추는 테스트다. 멘사 시험의 통과 여부는 IQ로 결정되는데, 그 기준은 최소 148이다.
그러나 꼭 멘사만 멘사 퀴즈를 풀라는 법은 없다. 퀴즈는 퀴즈일 뿐 누구나 즐기면 그만이다. 5개의 문제를 한번 풀어보자. 10분 정도의 제한시간을 두고 도전하면 더 흥미진진하다. 정답을 서울시치과의사회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면, 5개의 정답을 모두 맞춘 독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❶ 덕이는 집 담벼락에 다음과 같은 알파벳의 규칙을 보고 갸우뚱거렸다. “ZEGL” 에 적합한 숫자를 구해 보세요.
AJ = 15
QRS = 234
DKU = 411
CH = 33
YVB = 522
NF = 41
OM = 53
ZEGL = ??
❷ 승환이는 자신 있게 퀴즈대회에 나갔다. 첫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 에 적당한 숫자는 무엇일까?
❸ 현정이는 동굴 안에 있는 보물창고로 들어가는 열쇠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보물창고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래의 암호를 풀어야 한다. ? 에 들어갈 숫자는 무엇일까?
❹ 성백이는 어려서부터 누구에게도 문제풀이를 지지 않았던 천재였다. 그러던 성백이가 막힌 문제가 있었는데, 다음의 ? 안의 숫자는 무엇일까?
❺ 선희, 제웅, 한얼 이렇게 3명은 멘사 클럽의 멤버다. 선희와 제웅이는 문제를 받자마자 답을 적었는데, 한얼이는 잠시 고민 후에 정답을 적었다. 과연 한얼이가 적은 답은 무엇일까? 참고로 선희는 정답이었고, 제웅이는 1의 자리 숫자가 틀렸다는 것을 채점결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