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가 내년도 2월까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유튜브, 인터넷 카페, SNS, 포털사이트,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의료광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의료광고를 실시한 의료기관 또는 비의료인 등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환자 유인·알선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의료인 자격정지 2개월, 거짓·광고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의료기관 업무정지 1~2개월에 처한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기관은 의료광고를 할 경우 의료법 위반 소지가 없도록 주의하고, 소비자도 의료기관 이용에 앞서 치료 효과가 과장된 광고 등 부적절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지난달 20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치과의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는 회원들이 관련 법 시행으로 인한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의료인 면허취소법 피해 사례 수집’에 나섰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의료인이 범죄의 종류에 관계없이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 결격사유에 해당돼 면허가 취소되는 내용의 개정 의료법(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시행되고 있다”며 “해당 법 조항으로 인해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법의 재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의료법과 같은 보건의료관계법령 위반이 아닌 사유로 형사소추돼 치과의사 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는 사례를 수집, 검토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지부는 지난 5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 결의한 바 있다. 지난 이사회에서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의 건’이 의제로 상정됐으며, 논의 결과 회원들의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현재 관련 법에 대한 위헌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최성환 교수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 의약학부 회원으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이번에 신규 회원에 선정된 차세대한림원 의약학부 4명 가운데 치의학 분야에서는 유일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과학자 26인을 2024년도 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Y-KAST 회원은 만 43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연구자로 선발된다. 최성환 교수는 올 한해 ACS Nano(IF=17.1)에서 보고한 반전해질 효과(anti-polyelectrolyte effect)를 응용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48억5,000여만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했으며, Bioactive Materials(IF=18.9)와 Biomaterials(IF=14)에서 보고한 mZM(multivalent zwitterionic network modifier,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과 항염증 및 생체친화적 i-PMMA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1억여원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단(KMDF) 우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최근 ‘투스젬’, ‘그릴즈’와 같은 치아 액세서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치과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치과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행해지는 그릴즈 제작과정이 공중파 방송에 상세히 소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릴즈는 틀니와 유사한 형태로, 보석이나 순금으로 만들어져 치아에 탈부착하거나 고정해 착용하는 치아 액세서리다. 팝스타, 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의 SNS에서 그릴즈를 착용한 모습이 자주 노출되는 데다, 개성을 나타내는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연예인 A씨는 모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그릴즈 제작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A씨는 한 ‘커스텀 주얼리 숍’을 방문해 그릴즈 제작을 의뢰했다. 의뢰를 받은 주얼리 숍 대표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의뢰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스케치한 후, 인상재 등 치과재료를 이용해 치아의 본을 뜬 뒤 제작에 나섰다. 해당 방송에서는 그릴즈에 대해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사랑하는 치아 주얼리’, ‘패션이자 문화의 일부’, ‘힙합과 함께 성장해온 멋진 문화’ 등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그릴즈는 탈부착 과정에서 치아와 잇몸을 손상시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이하 구보협)가 지난 12일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에서 내년 처음 개최하는 ‘2024 국민건강 튼튼이 마라톤대회’의 성공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김동기, 정문환, 정영복 등 구보협 역대 회장을 비롯한 많은 고문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지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서울시 前정무부시장을 역임한 김도식 교수, 신흥 이용익 사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구보협 박용덕 회장은 “무엇보다 지난 1년간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주신 모든 임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올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내년에 치러질 ‘국민건강 튼튼이 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구보협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국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으로, 내년에 처음 개최하는 튼튼이 마라톤대회는 국민건강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치과계의 역할을 각인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사장 최진영·이하 일웅봉사회)가 지난달 24일부터 9일간 베트남 빈증성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베트남 우정의 합작 진료봉사’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및 베트남 빈증성 종합병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최진영 이사장을 비롯해 19명의 의료진이 힘을 더한 가운데, 생후 11개월 환아부터 35세 구순구개열 환자까지 31명의 환자를 예진하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선정해 23명에게 구순구개열 1·2차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과거에 수술받았던 일부 환아들이 외래로 방문해 성장시기에 따라 필요한 수술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일웅봉사회는 “외래 예진 및 수술기간 동안 빈증코참에서 지원한 통역사들의 도움으로 환자 및 베트남 현재 의료진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다”면서 “NTI-VINA를 비롯한 국내 여러 회사의 의료용 소비재, 의약품 등의 후원으로 수술 기간동안 한국 및 베트남 현지 의료진 모두 부족함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웅봉사회는 또한 덴티움 후원으로 빈증성 종합병원에 9,064달러 상당의 유니트체어 및 의료장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or] 분양대행사(브로커)가 위조된 의사 면허증까지 동원해 분양사기를 일으킨 사례가 적발돼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최근 A씨가 분양대행사를 상대로 건 분양대금반환 소송에서 분양대금과 손해배상액 등 5억166만원을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6월 4억5,606만원에 병원 상가를 분양받았는데, 분양계약서에는 병원 입점이 이행되지 않을 시 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는 조건이 기재돼 있었다. 분양대행사는 A씨에게 병원이 입점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의사와의 임대차계약서와 해당 의사의 면허증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해당 면허는 A씨를 속이기 위해 위조된 면허라는 것이 나중에 확인됐다. 결국 2022년 12월까지도 병원은 입점하지 않았고, A씨는 내용증명을 발송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이후 분양대금 4억5,606만원과 손해배상액 4,560만원을 돌려달라는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병원 입점을 이행하지 못해 원고에겐 해제권이 발생했다. 원상회복으로 분양대금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면서 “분양계약에 따라 계약금 상당액인 4,560만원을 손해배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와 서울시25개구치과의사회장협의회(회장 차윤석)는 지난 11일, ‘충청북도 및 충남대학교의 치과대학 신설 시도에 강력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충청북도는 국립 치과대학 신설 요구를 제기했고, 충남대학교는 치과대학설립요청서를 정부에 전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진 상황. 문제는 치과대학 신설의 영향은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지부는 지난 5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및 신설 움직임에 대한 대책의 건’을 의제로 채택, 회원의 중지를 모으고 해당 지부와의 공조 등을 통해 적극적인 저지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서울지부는 성명서에서 “우리나라의 치과의사 수는 심각한 공급과잉임이 정부의 연구결과로도 증명되고 있다”면서 “치과의사 공급과잉과 더불어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절벽으로 의료수요 역시 감소할 것이 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00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과잉 공급된다. “현재도 치과의사 공급과잉으로 인한 과당경쟁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한 서울지부는 허위 과장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사단법인 하나행복나눔봉사회(회장 장남진) 신덕재 원장이 탈북민 치과치료를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에 전달했다. 지난 6일, 남북하나재단 이사회실에서 신덕재 원장의 기부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남북하나재단 조민호 이사장, 사단법인 하나행복나눔봉사회 장남진 회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김광만 교수와 봉사회 회원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신덕재 원장의 뜻을 대신 전달했다. 올해 설립 3주년을 맞이한 하나행복나눔봉사회는 북한이탈주민 진료를 비롯한 치과치료 봉사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봉사회 고문인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은 치과치료와 기부금 후원 등 탈북민 치과치료 지원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왔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후원한 기부금은 총 1억5,500만원으로, 이를 통해 지원을 받은 탈북민 수는 180명에 달한다. 신덕재 원장은 올해 역시 나눔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남북하나재단에 5,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하나행복나눔봉사회 장남진 회장은 “신덕재 고문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아 탈북민 지원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or] 경희대학교치과대학 52회 졸업예정자의 경희치대동창회(회장 정진) 입단식이 지난 5일 경희대치과병원 인근 식당에서 열렸다. 입단식에는 졸업예정자 66명을 비롯해 동창회 정진 회장, 양성현·김정현 부회장, 주성숙 여성부회장, 홍종현 총무이사, 그리고 경희치대에서 박기호 교수가 참석했다. 앞서 열린 경희치대동창회 정기총회에서 3연임을 확정지은 정진 회장은 동창회 평생회비 납부를 더욱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졸업예정자 대부분이 한 번에 동창회에 가입하게 된 이번 입단식 역시 동창회 사업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다. 정진 회장은 “내년 11일로 예정돼 있는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을 기원한다”며 “치과의사로 활동하게 될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 기원한다. 동창회는 경희치대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항상 동문들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코로나19와 독감검사를 하는 한의사를 형사고발하겠다는 의과계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의협은 “서울행정법원은 판결문에서 ‘한의사가 체외진단키트(진단기기)의 보조적 사용을 통해 코로나19를 검사·진단하는 행위는 합법’이라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계 일부에서는 판결문 내용을 무시한 채 ‘한의협의 거짓 선동에 빠져 독감과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한 한의사와 한의협회장을 모두 형사고발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국민과 언론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의협은 “3만 한의사 일동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검사와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이같은 적법한 한의의료행위를 가로막는 어떠한 세력도 단호히 응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은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월 23일, 한의사들의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접속을 차단한 질병관리청의 행위는 명백한 잘못임을 판결하고, 판결문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인정한 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성균·이하 서울장애인치과병원)이 지난달 22일 서울특별시가 개최한 ‘2023 시립병원 성과평가’에서 전문(비전담)병원 3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서울특별시립병원 종합실적 평가는 병원 정책 및 거버넌스(2개 지표). 공공성(3개 지표), 경영효율성(3개 지표), 의료의 질 향상(3개 지표) 등 총 4개 영역, 11개 지표 실적으로 우수기관을 선발했다. 서울장애인치과병원은 3개 전문(비전담)병원 중 총 1,000점 만점에 794.1점을 획득해 1위를 달성했다. 시립병원 유공직원 표창을 받은 서울장애인치과병원 김인선 교수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공헌한다는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서울장애인치과병원 김성균 원장은 “성과평가를 토대로 시립장애인치과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과 활동에 소임을 다하겠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간호조무사 인식개선과 직역 홍보를 위해 공개한 동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간무협은 지난달부터 ‘당신을 위해 있고 당신의 건강을 잇는 우리는 간호조무사’를 주제로 한 광고를 진행, 온라인과 지하철 승강장 및 대형마트 등에 동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우리는 의사 지도하에 진료를 보조하고 직접 간호도 하지’, ‘수술실에서 어시스트도 하지’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다. 이에 본인이 간호사·간호대생이라 밝힌 누리꾼 다수가 불편함을 드러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간호조무사는 직접 간호가 아닌 간호를 보조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영상이다’, ‘묵묵히 일하는 간호조무사와 간호사들을 기만하는 영상이다’, ‘간호사 사칭 그만하라’ 등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간무협은 일부 누리꾼이 제기하는 비판은 억지 주장이며, 오히려 악플 수준의 댓글로 인해 간호조무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반발했다. 간무협은 “해당 영상 광고에서 나타나는 모습들은 법령과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을 근거로 제작된 것이며,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영상”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달 9일 전남대치과병원에서 ‘2023 QI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교수와 전공의, 직원이 한팀을 이뤄 6개 조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치과병원의 QI 활동과 연계한 진료, 운영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병원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참신하고 지속성 있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였다. 대회에 참가한 6개 조는 서울대치과병원, 대전선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조선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등을 벤치마킹했다. 대회 결과 조선대치과병원 운영시스템을 근무환경, 장비, 감염관리, 소통, 편의, 홍보 등 6가지로 항목화해 아이디어를 제시한 5조(이빈나 교수, 박서연·정미정·임강희·류주연)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타 치과병원의 우수한 경험을 나누고, 전남대치과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치과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는 장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치과 분야의 협력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여성노숙인 생활시설인 ‘영보자애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영보자애원은 건강상의 문제로 단기간 내 가정 및 사회복귀가 어려운 여성노숙인들에게 의료 및 생활 케어서비스와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300여명이 입소해있다. 사공협은 생활자들의 건강상태를 미리 파악해 치료가 필요한 150여명에게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 5개 과에 걸쳐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14개 단체의 연합체인 만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간호조무사, 행정담당자 등 다양한 직역들 28명이 원팀이 되어 호흡을 맞췄다. 치과는 구강건강이 취약한 입소자들에게 레진치료, 스케일링 등으로 치아상태를 세심히 살폈으며, 내과는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에게 건강상담과 처방을, 안과는 안검사에서 백내장 등이 발견된 환자들을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기로 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근골격계 등 통증 부위 증상을 완화하고 직원교육도 실시했으며, 한의과에서는 침, 뜸, 부항 등 한방치료를 적절히 시행했다. 의료봉사 외에도 사공협은 영보자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