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이하 연세치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으로부터 ‘2024년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연세치대는 이번 의료기기 RA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을 계기로 치의학산업분야 RA 전문가를 양성하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신규로 지정된 교육기관은 총 3개로, 3년간(2024.1.1.~2026.12.31.)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치의학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연세치대가 지정됐다. 연세치대는 온라인 치의학교육원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교육도 가능하다. 특히 2023년 개소한 치의학산업학과 학생들에게는 학과 연계형 과목을 개설해 RA교육과 규제과학을 연동해 수학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의료기기분야 △시판전 인허가 △품질관리(GMP) △임상 △사후 관리 △해외 인허가제도 등 교육과정을 기업 맞춤형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대상은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 취업준비생 및 산업체 재직자 모두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매년 11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내년부터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보수교육 주기가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된다. 질병관리청은 안전관리책임자가 2년마다 의무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고시를 지난 2021년 7월 개정·공포한 바 있다. 국민들의 의료방사선 이용량과 피폭선량이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안전교육은 미비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안전관리책임자의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피폭선량을 낮추는 것과 큰 연관이 없다는 주장이 의료계 전체에서 제기됐고, 기존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의무교육이 신설됐다는 점에서 개원가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번 교육주기 변경은 의료계의 이와 같은 입장을 반영한 결과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의료계와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안전관리책임자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켜 안전관리 직무수행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수교육 주기를 3년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교육기관 추가지정도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은 교육대상자의 교육 접근성 향상과 직종별 전문성을 고려해 의과 분야 보수교육을 면허종별(의사, 방사선사)로 구분, 대한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시각·청각장애인의 진단서와 처방전에 점자 등의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진단서, 처방전 등을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등의 표시 의무화’다. 현재 시각·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의사소통을 위해 점자, 수어, 문자 등 필요한 수단의 제공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4년 7월부터는 의약품·의약외품의 용기·포장에도 점자,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등을 표시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기관에서 발급되는 진단서, 처방전 등에 대해서는 시각·청각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위한 점자 등의 표시 규정이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민석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시각·청각장애인이 진단서나 처방전 등을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달 24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와 스위스 프리미엄 오랄케어 브랜드 큐라덴의 한국지사 큐라덴코리아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내년 ISDH 2024(국제치위생심포지엄)를 비롯한 국내외 학술대회 및 전시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치과위생사 위상 강화,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구강보건 교육활동 등 상호이익 증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치위협 한지형 부회장과 이연경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고, 큐라덴코리아 김두성 영업관리팀장과 박은숙 경영팀장이 함께했다. 치위협 한지형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부분에서 협력 관계를 다져갈 수 있길 바라며,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큐라덴코리아 김두성 영업관리팀장은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치과대학 이두형 교수가 지난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이하 APAAC)의 성공 개최와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장(홍준표) 표창을 수여받았다. 올해 APAAC 덴티스트리 분야에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2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임플란트 기업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강연과 핸즈온을 경험했다. 해외연자 3명을 포함한 14명이 강연을 펼쳤고, 의과 분야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돼 관심을 이끌었다. 이두형 교수는 “대구시 내 치과대학과 동창회, 치과병원, 대구시치과의사회 등 여러 기관이 연합해 국제 학술프로그램의 큰 축을 담당함으로써 치의학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의료용 마약류를 정상 용량의 6배 넘게 ‘셀프처방’한 치과의사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일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구에 개원 중인 5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의료용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인 웰트민정과 펜터민을 본인에게 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웰트민정과 펜터민은 식욕억제제로, 의존성이 있어 의료용 마약류로 지정돼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건강상 문제로 체중조절이 필요해 약을 처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환자들에게 약물을 처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A씨의 마약류 오남용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선미)가 지난 1일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오랄바이옴 기업부설연구소(소장 박도영)와 치위생학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이선미 회장과 권홍민 이사,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 닥스메디오랄바이옴 박도영 소장과 이정숙 본부장이 참석했다.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은 치주염의 원인인 유해균을 억제하는 균주를 보유한 임상전문가들의 연구와 성과를 통해 만들어진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개발기업이다. 닥스메디오랄바이옴 박도영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위생학과의 발전을 위한 교수의 연구지원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견학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치과위생사의 발전과 전문성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달 23일 서울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올해만 총 5회에 걸쳐 서울지역 노인복지시설에서 이뤄졌다. 올해 마지막 진료봉사는 안정섭 교수(치과교정과)를 봉사단장으로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구강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수리, 임플란트 치료계획, 구강보건교육까지 이어가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힘을 모았다. 또, 치과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동행해 더욱 효율적인 진료봉사가 됐다. 오전 일찍 시작된 진료봉사에는 총 45명의 어르신이 동참했으며, 심화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은 병원에서 무료 진료가 이어질 예정이다. 안정섭 봉사단장은 “진료실이 아닌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나 치과 진료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내년에도 우리 이웃의 구강건강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2일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배달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김현철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등 25명이 참여했다. 이날 부산대치과병원은 부산광역시 동구 성남이로 13(부산연탄은행) 일대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 20가구에게 총 1,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과 봉사로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철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하고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진료나 검사, 수술이 이뤄지지 않는 병원 복도나 로비도 소방법상 의료시설에 포함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를 차단·배출 등 피난상의 안전을 위한 제연설비 설치대상을 판단하는 바닥면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법제처는 최근 무창층(건축물에서 채광·환기·출입 등을 위해 만든 창·출입구)에 설치된 의료시설 바닥면적 합계 산정방식에 대한 민원인 질의에 병원 복도와 로비도 의료시설 바닥면적에 포함된다고 해석했다. 민원인은 제연설비 설치 의무화 대상인 무창층 바닥면적 합계 1,000㎡(302.5평) 산정 시 병원 복도와 로비도 포함되는지를 질의했다. 복도는 환자나 의료진의 이동을 위한 공간이고, 로비는 진료접수 및 안내 등이 이뤄지는 장소로, 직접적인 의료기능과 무관한 만큼 바닥면적 산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 같은 질의에 법제처는 제연설비 대상 기준인 바닥면적 합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건축법 시행령에 의료시설의 경우 입원실이나 진료공간 면적으로 한정하지 않고 있고, 복도나 로비를 바닥면적에서 제외하고 있지 않음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의료법에는 입원환자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 첨단의료기기개발연구소(소장 이규복) 이지민 연구원과 박명현 전공의가 지난달 개최된 제43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과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는 치과임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교합학을 근간으로 치의학 분야의 학문적 권위와 전문성을 자랑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턱관절 교합 난제의 해법’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학술대회에서 이지민 연구원은 ‘SLA (Stereo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수지조형) 방식의 3D프린터로 다양한 중합 온도에서 제작한 치과용 광중합 레진의 평가’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추가 중합 유무에 관계없이 70℃의 프린팅 온도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규명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명현 전공의는 ‘디지털 안궁이전과 아날로그 안궁이전의 위치 편차 비교’에 대한 구연발표에서 아날로그 안궁이전을 통해 부착된 상악 모형의 위치와 CBCT를 기반으로 위치된 상악 모형의 위치 간 편차를 평가,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지민 연구원의 연구는 치의학계 세계적 권위의 저널인 ‘The
갈수록 만연하고 있는 불법의료광고와 상식을 벗어난 저수가 덤핑으로 치과계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는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열·이하 불법대책특위)’를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서울지부 불법대책특위는 개원질서를 다시금 확립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위의 활동 방향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특별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불법대책특위 제4차 회의를 겸해 진행된 좌담회에는 신동열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위원이 참석했으며, 특위 위원인 서울지부 장영운 대외협력이사가 사회를, 서두교 법제이사와 서초구치과의사회 진승욱 부회장(前치협 정책이사)이 패널로 나서 ‘왜 덤핑저수가 임플란트는 사라지지 않는가?’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좌담회에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박영채 원장이 특참해 좌담회를 참관했고, 덤핑 저수가 문제에 대한 정책적 해결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편집자 주] 장영운(사회) : 오늘의 좌담회 주제인 ‘왜 덤핑저수가 임플란트는 사라지지 않는가?’라는 개괄적인 질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이만규 감사의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의장 박종호·이하 임총)는 재적대의원 220명 중 165명이 총회장에서 직접 투표권을 행사했다. 상정의안 1호 ‘치협 이만규 감사의 불신임의 건’은 표결 결과 찬성 103명, 반대 58명, 무효 2명, 기권 2명(투표 불참여)으로 참석대의원 2/3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가결정족수는 참석대의원 165명의 2/3인 110명이었으며, 상정의안 2호인 ‘감사 보선의 건’은 1호 의안이 부결되면서 자동으로 폐기됐다. 박종호 의장 “다양한 토론 통한 미래지향적 결정 필요” 오후 4시에 시작된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사에서 박종호 의장은 “오늘 임총 안건은 다소 무거운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대의원들이 다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치과계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달려가고 있음을 합의해 미래지향적인 결정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협회 사상 세 번째라는 오명을 남긴 10월 압수수색과 기다렸다는 듯이 터진 공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대표 고홍섭·이하 고령치과포럼)이 지난 11월 2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방문진료 모색을 위한 포럼 2023’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령치과포럼은 다학제적인 모색을 통해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 5개 단체가 주축으로 지난 3월 발족했다. 고령치과포럼 고홍섭 대표는 “우리 포럼의 목표는 명확하고 구체적이다. 사회적 요구와 현재의 치과계의 준비와 실천가능한 제도적 상태 사이의 간극을 빠르게 메움으로써 사회와 현장의 요구에 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이번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 치과방문진료의 필요성(이성근 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지역사회 관계망 안에서 방문구강돌봄 사례(박인필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사) △공공의료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의 영향(진보형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장) △재가노인 방문진료 현황과 과제(장숙랑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장) 등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치과방문진료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 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023년 3분기 보건산업 전체 수출액이 감소추세로 접어든 상황에서도 치과산업과 관련된 품목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23년 3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3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51.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21.7억 달러(+9.7%) △의약품 16.6억 달러(-19.7%) △의료기기 13.5억 달러(-18.6%) 순으로 집계됐다. 치과산업이 포함된 의료기기 분야는 13.5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2.04억 달러, -14.3%) △중국(1.69억 달러, 0%) △일본(0.98억 달러, -64.8%)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59.1%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초음파 영상진단기(1.95억 달러, +2.5%) △방사선 촬영기기(1.88억 달러, +2.0%) △임플란트(1.83억 달러, +3.3%) 순으로 수출비중이 높았다. 의료기기 수출 상위 10품목 수출합계가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