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 ‘임상에서 접하는 난제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주제로 다뤘다. 서봉직 회장은 “임상가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던 난제들인 신경병성 치통, 턱관절 영상진단, 구취, 수면호흡장애 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집담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학술집담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상선 교수(연세치대)의 ‘턱관절 질환 영상학’ △권정승 교수(연세치대)의 ‘지속성 신경병성 통증으로 인한 치통’ 강의로 이어졌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은 △고홍섭 교수(서울치대)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최신지견’을 △김영준 교수(강릉원주치대)가 ‘구취의 진단과 치료’로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은 △정진우 교수(서울치대)가 ‘수면호흡장애의 진단과 구강내 장치치료를 위한 수면다원검사’와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이 ‘진단서 작성 도우미’ 강의로 긴 시간에 걸친 학술집담회가 마무리됐다. 학술짐담회는 학회 회원 뿐 아니라 비회원들도 등록, 160여명의 참가로 성황을 이뤘다.
한편, 구강내과학회의 ‘2017년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자격시험’은 내년 1월 15일 개최되며,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자격갱신 신청기간은 내년 1월 11일부터 2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구강내과학회 홈페이지(http://www.ka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