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이하 이식학회)가 다음달 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류재준)를 개최한다. 이에 지난달 30일 이식학회 측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춘계학술대회 준비사항을 브리핑했다.
‘New technique and innov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12명의 국내 유명 연자들이 총 6개 세션을 통해 지견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 대해 류재준 대회장은 “‘New technique and innovations in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 하에 위축된 하악과 Sinus가 문제되는 경우 임플란트의 식립 전략과 sinus lift 술전 및 술후 문제점을 처리하는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될 전망”이라며 “oral scanner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구강스캐너의 개발부터 응용법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강연이 준비돼 있고, 디지털 기술을 치과임상에서 활용하는 방법과 임플란트-교정의 복합치료란 무엇인지를 경험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과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 치과) 그리고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 등이 나서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Atrophic Mandible을 극복하는 세 가지 전략’이 다뤄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Sinus 극복하는 두 가지 전략’을 주제로 김근홍 원장(뉴욕본치과병원)과 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 등이 강연을 펼친다. 상악동 처치와 관련해 의과적 접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이비인후과전문의 김영진 원장(열린이비인후과)이 Sinus ENT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장근영 학술이사는 “김영진 원장은 치과의사들이 미처 알지 못한 부분을 의과적 접근을 통해 상악동 처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효과적이고 실속있는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시간배려도 충분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와 관련한 세션도 진행된다. 먼저 고려대 기계공학부 장민호 교수가 인트라 오랄 스캐닝 기술의 현재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짚어줄 예정이다. 장민호 교수는 국내 기술로 인트라오랄 스캐너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공학도 관점에서 구강스캐너의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과 강재석 원장(예닮치과)이 구강 스캐너의 임상 적용에 대해 다룬다. 또한 강재석 원장은 김기성 원장(남상치과)과 함께 ‘Digital implantology’ 세션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임플란트에 교정을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 6에서는 전윤식 교수(이대목동병원)와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이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식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Pre-Congress Oral Presentation’ 시간을 마련했다. 구연발표 후에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및 우수상 등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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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