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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②]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이기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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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 대구회장으로 자부심과 긍지”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제17대 이기호 회장이 ‘회원 간 친목 및 화합 도모’를 최우선 기치로 내세웠다. 이기호 회장은 지난 2월 11일 치러진 대구지부 사상 첫 회장 직선제에 단독후보로 출마, 96.9% 찬성이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본지는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대구지부를 이끌어갈 이기호 회장의 포부를 들어보며 ‘전국 16개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의 두 번째 시간을 이어간다. 

 

Q. 회장 당선 소감 및 포부는?
먼저 대구지부 첫 직선제 회장직을 믿고 맡겨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역대 회장들이 일궈온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대구지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의 좋은 사업들을 잘 이어나가는 동시에, 시대적 요구나 트렌드에 맞춰 통폐합 또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Q. 주요 공약에 대한 설명.
임기 내 최우선 과제는 회원 간 화합이다. 치과의사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친구이자 동료다. 불필요한 경쟁의식보다 서로 친밀하게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동호회와 반모임 행사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


치과계가 속앓이하고 있는 구인난에 대해서는, 전임 집행부 때 도입돼 많은 호응을 받았던 대학취업설명회를 보완·개선해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외 치과의사 내적 교양 함양 및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문화·복지·인문 분야 행사 확대 및 윤리위원회를 전격 가동하겠다.


또한 시·구 분과별 위원회 등 소위원회를 활성화해 미래 치과계 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국내외 치과의료봉사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 및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회비 사용내역 투명 공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Q. 대구지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책은?
대구는 안타깝게도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로 인해 집단감염이 일어난 지역이다. 당시 대규모 감염이 발발하자 관내 치과들이 일주일간의 자가 휴진에 들어가는 등 적극적인 예방에 나섰다. 특히 많은 치과계 기관 및 단체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과 응원을 보내줬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지부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코로나19 예방에 전념을 다할 수 있었던 데 깊이 감사드린다.


대구지부는 코로나19 대응팀을 꾸려 진료권고 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문자 및 공문 발송,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관련 사항들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 2월 18일부터 3월말까지의 초기 대응으로 응급환자 위주의 최소 진료를, 4월부터는 △관내 일일 확진자 증가 감소 △환자 및 의료진 감염예방수칙 생활화 △충분한 방역물자가 확보됐다는 판단 하에 감염관리 방역지침을 유지한 상태에서 필요한 진료는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현재도 지속적인 감염관리 준수를 안내 중이며, 지역 업체 중 메가젠과 협력해 진료실 및 대기실, 공간 소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관내 치과종사자의 확진 사례는 5건으로, 모두 치과위생사와 파트타임 직원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사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지부 임원구성도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임원직을 부탁해야 하는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유선이나 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듯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각 치과대학 출신들이 고루 임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여성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여성 부회장 1명, 이사 1명도 임명했다. 어려운 시국에도 본인을 믿고 흔쾌히 구회 발전을 위한 희생과 봉사에 나선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Q. 치협 이상훈 회장에게 바라는 점?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회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협회장으로서 자신 있게 회무를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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