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이하 수원분회)가 회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월 27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과 최종원 부회장, 김황현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팔팔인쇄사를 시작으로 골든크로스에셋㈜, ㈜덴티움, ㈜푸르고바이오로직스, ㈜코웰메디, ㈜휴덴스바이오, ㈜디오 등 7개 업체와 업무협약식이 이어졌다. 각 제품 및 서비스의 질 향상, 회원 편의 증진, 학술 교류, 공동 구매 등 회원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 업체들은 수원분회 회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수원분회 또한 해당 업체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며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회원과 업체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분회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업체 외에도 한국아사히프리텍㈜, ㈜덴트리, 루트개러지, 프로미엘㈜, ㈜정석리파인, 디자인하늘, 세기냉동, ㈜수호천사엔젤, 토스인슈어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한림대임치원) 변수환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서울아산병원 안강민 교수, 한림대임치원 양병은 교수·백세훈 졸업생)이 교차결합 콜라겐 막의 임상 성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Bioengineering(Impact Factor 약 3.7)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낭종 제거 후 뼈 이식이 필요한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진행됐다. 콜라겐 막은 임플란트 식립이나 낭종 제거 후 뼈가 부족한 부위를 보강할 때, 잇몸과 같은 연조직이 먼저 자라드는 것을 막아 새 뼈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기존 콜라겐 막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돼 충분한 시간 동안 기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차결합 처리를 적용한 콜라겐 막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했다. 연구결과, 교차결합 콜라겐 막은 12시간이 지나도 원래 무게의 20% 이상을 유지했으나 일반 콜라겐 막은 6시간 이내에 완전히 분해됐다. 또한 교차결합 막은 일반 막보다 약 4.6배 높은 찢김 저항력을 보여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확실히 개선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8월 26일, 관내 치위생(학)과 학과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지부 이선장·임경수 부회장과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김준수 치무이사, 최혜선 대외협력이사와 경복대, 부천대, 용인예술과학대, 수원과학대, 신구대, 신한대, 안산대, 연성대, 을지대 등 9개 대학 학과장이 자리에 참석했다. GAMEX 2025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2026년 구강보건의 날 UCC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구했다. 특히 학생들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학생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 업무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 △실습 등을 통한 취업 및 아르바이트 정보 제공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 등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내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해 치위생(학)과와 지역 치과의사회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외에도 대학에서 경기지부에 바라는 점 등을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 오원만 교수가 정년을 맞아 지난 8월 27일, 임상교육관 평강홀에서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오원만 교수는 전남치대 1회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1991년 전임강사로 부임한 이후 34년 동안 교육과 연구, 그리고 대학 운영에 헌신하며 치의학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치과대학 제13대 학장을 거쳐 전남대치전원 초대 원장을 맡아 새로운 교육체계의 기반을 다졌다. 치전원 설립 당시 학문적 비전과 제도적 안착을 이끌며 교육의 방향을 정립한 인물로 평가된다. 학술적으로도 오 교수의 기여는 남다르다. 국내 치과보존학 연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수많은 논문과 학술활동을 통해 후학들에게 연구의 길을 제시했다. 또한 학문적 리더십과 교육자로서의 열정을 바탕으로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며, 한국 치의학계의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퇴임식은 오 교수의 학문적 여정과 주요 업적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남대치전원 고정태 원장, 김양현 교학부총장, 전남대치과병원 황윤찬 원장, 전남대치전원총동창회 한상운 회장이 차례로 축사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이하 서울치대) 클래식기타반이 창립 50주년 기념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8월 24일 오후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서울치대 동문인 최규옥 대표(15기)의 후원으로 마련돼 동문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Romance de Amor’로 막을 올렸다. 플라멩코적 감각이 더해진 편곡은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고, 이후 솔로와 듀엣, 트리오, 콰르텟이 차례로 등장하며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마지막 곡인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은 연주자들의 호흡이 빛난 앙상블로 마무리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5기 최병택 동문부터 53기 재학생까지 무대에 올라 세대를 잇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선배들의 연륜과 후배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지며, 지난 50년 동안 이어져 온 기타반의 역사가 자연스럽게 빛났다. 관객들은 다양한 연주가 이어질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고, 연주자들 역시 세대를 뛰어넘는 협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한 시민은 “치과의사들의 연주회라는 점이 흥미로워 참석했는데, 예상보다 무대 완성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앞으로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치과에서의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제한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노용석 차관은 지난 9월 1일 전국상인연합회(이하 전상연)와의 간담회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기준을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은 매출 제한이 없어서 전통시장이나 골목형상점가에 속할 경우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했다. 중기부는 대형마트와 병의원 등도 혜택을 누리는 구조적 한계에 대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중기부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연매출 30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지역화폐 등과 공통된 기준을 적용, 시장 혼선을 방지하고 정책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연 매출 제한을 추진하기로 한 것. 더불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제도 정착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용석 차관은 “이번 개편으로 온누리상품권이 영세 소상공인·취약상권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상연과 긴밀히 협력하여 온누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안을 올해보다 9.7% 늘어난 137조6,48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국민 안전망 강화, 저출산·고령화 대응,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 의료인력 양성 및 정신건강 지원, AI 기반 복지·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필수·공공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 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각각 1곳, 4곳 늘어나고 지역 모자의료센터의 분만 기능도 보강된다.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1,000억원 규모의 융자 프로그램이 신설되며,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에는 장비비 191억 원이 신규 지원된다. 응급의료 대응도 강화한다. 광역 응급상황실 인력이 150명으로 확대되고, 달빛어린이병원은 27곳이 추가돼 전국 120개소로 운영된다. 지방의료원에는 필수 진료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장비 보강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현재 110명인 시니어의사가 160명까지 늘어나고,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6개 시도로 확대된다. 의료인력 지원 역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공의 수련병원에 대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경기도의회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8월 20일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과 이선장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유성 명예회장이 배석해 경기도 차원의 구강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는 고령자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고령자 삶의 질 악화, 그리고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할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같이했다. 이에 경기지부는 △노인치과주치의제도 도입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대상 확대 △학생구강검진 대상 확대 및 제도 개선 △경기도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을 제안하며 도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의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은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 이러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의회의 구강정책 추진에 경기지부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또한 “도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해 좋은 정책을 만들고 펼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학장 박영석·이하 서울치대) 구영 교수(치주과학교실)가 지난 8월 31일을 끝으로 30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에 서울치대는 지난 8월 28일 동교 강당에서 구영 교수 정년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년식에는 서울치대 박영석 학장과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 서울치대교수협의회 김명주 회장 그리고 서울치대동창회 김용호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치대 교수진과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의국원을 비롯한 의료진, 그리고 서울치대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구영 교수의 정년을 축하했다. 먼저 박영석 학장이 축사에 나섰다. 박 학장은 구영 교수가 1996년 전임강사로 교수직을 시작할 당시 원내생이었다고 밝히면서 “당시 병원의 최하층민이었던 나에게 교과서에서 본 술기가 구전 동화가 아니라 실제 구현될 수 있는 실제라는 것을 자상하게, 쉽게 알려주었던 기억이 난다”며 “참을성이라고는 없었던, 젊은 패기만 있었던 나는 당시 하늘 같은 스승에게 대든 적이 있었다. 막상 저질러 놓고는 후회와 두려움에 용서를 구했는데, 구 교수님은 자신의 소싯적 이야기를 해주면서 호탕하게 용서해 주었다”고 에피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9월부터 중증장애인이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제때 진료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장애 동행 치과’ 41곳을 지정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서울시는 장애인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와 협력해 장애 동행 치과를 선정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회원 치과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진료에 참여할 치과 수요를 조사하고, 서울시가 신청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거쳐 ‘장애 동행 치과’ 명단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일반·경증 장애부터 고난도 환자까지 대상 맞춤형 치과진료체계를 구축해 장애 특성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차별없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것. 장애인 치과진료 시스템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중증장애인이 마음놓고 찾을 수 있고, 장애인 치과를 표방하는 곳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적기에 치료받기는 쉽지 않았다. 실제로 서울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전신마취 하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인 연세대치과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8월 28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와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과 임세규 사무처장, 이순옥 총무국장, 윤은상 경로국장 등이 참여했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과도한 덤핑과 이벤트 치과에 많은 어르신들이 노출돼 있음을 공감하고, 어르신들에게 치과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개원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적정 수가 책정 및 급여확대를 전제로 한 방문진료 사업 등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강건강이 담보돼야 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정책이 데이케어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방문진료를 통한 지속적인 구강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방문진료에 대한 적정 수가 책정이 선행돼야 하고, 서울시 등 지자체의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서울지부와 대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셀프 치아장치’ 사용으로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치과의사의 진단 없이 환자 스스로 이갈이나 코골이 방지 또는 치아교정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하며 버젓이 마우스피스를 판매하고 있고, 이러한 ‘셀프 치아장치’는 효과를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기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멋모르고 구입한 ‘셀프 치아장치’로 인한 △치아 또는 잇몸 손상 △부정교합 △턱관절 장애 유발 △파손 또는 파절로 인한 기도흡입 등 각종 부작용 사례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유명 쇼핑몰 후기에서도 이갈이 방지를 위해 셀프 마우스피스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치은부종’ 등 여러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례도 확인됐다. 셀프 이갈이 방지 장치를 구매해 2주간 사용하다 구강 내 점막궤양이 유발된 것으로 보이는 B모 씨는 “양치는 물론 음식 먹기도 고통스럽다”는 후기를 남겼으며, C모 씨는 “부서져서 자다 내 몸속에 파편이 들어갔다”며 “이갈이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8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차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본 사업을 위한 방안은?’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근거해 추진 중인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장애인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고혈압·당뇨 유병률은 비장애인보다 2.5배 높으며, 평균 만성질환 보유 개수도 4.1개로 비장애인(2.4개)을 크게 웃돌았다. 장애인은 이동 제약, 의료진의 낮은 장애 인식 등으로 의료접근성에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장애 특성과 만성질환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주치의 제도를 도입했으나, 7년째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으며 참여율 또한 저조한 실정이라는 것. 보건복지부가 김예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4단계 시범사업 참여 장애인은 1만3,912명으로 전체 대상의 1%에도 못 미쳤다. 특히 ‘치과주치의’ 등록률은 35%였으나 일반·주장애 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 의과 공보의 충원율이 지난 2020년 86.2%에서 2025년 23.6%로 무려 62.6%p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과 2025년 공중보건의사 배치 요청 대비 실제 충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전국 의과 공보의 감소세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보의 배치는 매년 각 시도가 필요로 하는 공보의 수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복지부가 이를 바탕으로 신규 입영한 공보의를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김윤 의원은 각 시도가 요청한 공보의 수 대비 실제 배치된 공보의 수로 충원율을 산출했다. 2020년 각 시·도가 요청한 의과 공보의 수는 812명이었으며, 실제 배치된 인원은 700명으로 충원율은 86.2%였다. 2025년에는 요청 인원이 987명으로 175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배치 인원은 233명에 불과해 충원율이 23.6%로 급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2020년 당시 충원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요청 1명 중 단 1명도 배치받지 못한 부산(0%)이었으며, 경기(63명 요청·1명 배치,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