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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치과신문 공동 캠페인

[구내염 바로알기-6] “구내염이 심한데 스케일링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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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가 구강 내 염증에 미치는 영향-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성희 교수/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연구이사

구내염은 무조건 구강청결에 영향을 받는다. 구내염은 구강점막이 손상된 상태이므로 외부공격에 취약하다. 따라서 구강 내에 계속 살고 있던 세균, 곰팡이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입안을 완전한 무균지대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글을 사용해 전체적인 세균수를 줄이는 것은 구내염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가글은 타액 내의 세균은 줄일 수 있지만 치아나 잇몸에 붙어있는 세균이나 곰팡이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구내염이 없는데도 오랫동안 가글을 사용하는 것은 정상점막면역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내염이 있을 때 박테리아 수가 많아지거나, 원래 살던 세균과 다른 종류의 세균이 들어 왔을 경우 조직의 반응은 상당히 격렬하다. 구내염이 없는 정상적인 점막의 경우도 표면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붙어있다면 이상반응을 보여 붉게 부풀어 오르거나, 하얗게 변하면서 결국 구내염이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구내염이 있을 때 파괴된 조직방어벽 사이로 침투한 박테리아는 염증반응을 격렬히 만들기 때문에 통증을 더욱 심하게 하고, 많이 부어오르게 만들어서 일상적인 식사나 대화를 할 때 불편감을 심화시킨다. 그리고 면역체계 이상에 의한 구내염의 경우 박테리아가 침투하게 되면 면역반응이 보다 심해져 병소가 더욱 악화되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게 만든다.

 

타액 속에 돌아다니는 것보다 근처 치아나 잇몸에 붙어있는 박테리아들이 구내염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 따라서 오래 지속되는 구내염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반드시 제대로 된 양치질이나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특히 잇몸 근처에 생긴 구내염은 양치질을 할 때 아프고, 양치질하고 나서는 불편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양치질이 오히려 구내염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내염이 있는 병소 근처의 박테리아는 무조건 제거되어야 하므로 양치질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플라그나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받는 보험 스케일링은 정상적인 점막면역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것이다. 만약 구내염이 자주 생기고, 일단 생긴 구내염이 잘 없어지지 않고, 아파서 양치질을 잘 못하겠다고 판단되면 ‘1년에 한 번 받는 스케일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더 자주 받으러 가야 한다. 다만 이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하는 통상적인 스케일링보다는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시행하게 된다.

 

 

 

 

 

 

 

 

 

 

 

 

 

 

 

 

 

 

 

 

 

 

정성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연구이사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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