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진행하는 예방치과 프로토콜 세미나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및 SOOD 교수연수회 4기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APEM & SOOD 교수연수회는 치위생(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총 2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와 그 직업의 전문성에 대한 강의로 시작해 최적의 개인구강위생관리를 위한 환자의 파악과 생활습관의 교정을 포함한 교육지도방법 등이 APEM 프로토콜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실습과정은 SOOD Technique을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SOOD Technique은 박창진 원장이 강의하는 개인구강위생관리방법을 말한다. 칫솔질과 치간칫솔 사용방법을 근간으로 치약과 전동칫솔 그리고 노리개젖꼭지에 대한 내용까지, 그야말로 출생부터 노년기까지 한 개인의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모든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총 20시간의 강의와 실습 중에는 치간 및 치은의 염증지수를 파악하고, 치간칫솔을 처방하는 시스템 ‘P1 BOB App’의 임상 전문가인 ‘P1 Specialist’ 양성과정이 포함돼 있다.
P1 Specialist란 ‘BOB score’ 어플리케이션을 치과 임상현장에서 손쉽게 도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활용법을 교육하고 도울 자격을 갖춘 치과위생사로, 이미 세계 각국에서 다수가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치과 임상 현장에서 BOB score App을 사용해 환자에게 치간칫솔을 처방하고 염증개선상태 등을 환자와 소통하는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교수연수회를 통해 전국 치위생(학)과 교육현장에 몸담고 있는 치위생(학)과 교수들은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으며, 각자의 구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SOOD Technique을 통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한 실습에도 참여했다.
또한 정확한 크기의 치간칫솔을 직접 처방해보며 치간 사이의 인접면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BOB Score 앱의 활용법 및 학생 교육지도에 대한 부분까지 공유했다. 이번 연수회에 참가한 치위생과 모 교수는 “APEM과 SOOD 연수회를 통해 개인구강위생관리방법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치과위생사가 임상에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