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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빈틈없는’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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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실무전문가 회의 열고 실행 전략 논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대구시와 지역 치과계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는 유치추진의 중추적인 파트너로서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실행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28일 ‘실무전문가 도시락 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지부 부회장인 국립치의학연구원대구유치위원회 이원혁 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정책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각 분야 실무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치과산업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스 등 국내 굴지의 치과기업이 위치해 있고, 의료기기 수출 비중도 전국의 약 18.4%를 차지한다. 그중 82.7%는 치과용 임플란트로, 치과산업 집중도가 매우 높다.

 

이와 함께 경북치대 및 치과병원 등과의 연계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산업화까지 치의학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도 갖췄다. 통계적으로도 치과기업 수(전국 3위), 종사자 수(전국 3위),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전국 2위)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 같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치의학 분야 R&D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의 제품화를 실증한 ‘이노덴탈 규제자유 특구사업’, 치과의원·기공소·기업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인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기반 구축사업’에도 선정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

 

대구지부와 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연구원 유치를 위한 대구의 강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각도의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간의 활동이 ‘공모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실제 공모가 추진될 경우를 대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8월 중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간담회와 전문가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제안서 작성을 위한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유치를 위한 실무 절차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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