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 두 번째 위원회가 지난달 27일 개최됐다.
보조인력 긴급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보조인력특위는 파견인력 풀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회원 치과에 근무했던 파트타임 근무자 또는 퇴사한 직원들을 활용하는 방법, 직접적인 인력 파견보다는 구인공고를 대신해주는 등 빠른 구인을 돕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며 논의를 확장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회원들이 원하는 직군, 비용, 구인절차 등을 파악하기 위한 회원 설문조사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보조인력특위는 현재 관련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단체와의 간담회도 이어가면서 해법을 고심하고 있다.
또한 보조인력 긴급지원 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매뉴얼 제작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치과위생사회 및 간호조무사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해 나가는 방법, 치과 유입인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2018년 도입돼 8회에 걸쳐 진행돼 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교육생들의 실 취업률이 낮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나, 치과 전문교육을 통해 취업을 유도할 수 있고 간호조무사회와 협업의 의미도 큰 만큼 유지해 나가기로 최종 결정했다. 현행대로 연 2회 개최 또는 1회로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현 집행부의 첫 교육은 내년에 재개키로 했다.
보조인력특위 조정근 위원장은 “집행부 핵심 공약이자 회원들에게 가장 절실한 사업의 하나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아가자”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