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이하 KSO)가 지난 8일 오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6월 월례 학술집담회를 갖고 교정환자의 치아 건강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먼저 김영재 교수(서울치대 소아치과)가 ‘교정 환자를 위한 우식 예방 전략’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김 교수는 “교정치료 중 발생하는 구강위생 저하와 치태 축적으로 인한 치아의 탈회 및 치아우식증은 교정과 치과의사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고민거리”라며 △치아우식 위험도의 평가 △치태 조절 △불소/클로르헥시딘/폴리머 △우식예방을 위한 장치의 선택 순으로 이어지는 효과적인 치아우식 예방 전략을 짚었다. “브라켓 등 교정 장치가 치태조절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교정 환자의 경우 보다 꼼꼼한 관리는 필수”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은 ‘How to deal with decalcification’을 주제로 치아의 탈회 문제에 대한 대처법을 다뤘다. 정 원장은 Chlorohexidine, Fluoride, CPP-ACP, Chemical abrasion, Resin infiltration 등 교정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비교분석하면서 가장 실질적이며 효율적인 탈회 예방 프로토콜은 무엇인지 청자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