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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에 만석’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 첫날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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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첫 강연부터 학술강연장 가득 채워
국내 대표 치과기업 CEO 한자리 선 임플란트 공동강연 ‘대히트’
오늘(6월 1일)도 국내외 연자들의 차별화된 학술강연 이어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지난 5월 31일 코엑스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치과의사들을 맞이했다.

 

SIDEX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하루 동안 SIDEX 현장을 찾아 네임택을 발급받은 사람은 모두 6,564명. 이중 학술대회 참가는 3,789명,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참가자는 2,775명이었다. 여기에 SIDEX 2025 첫 날인 지난 5월 30일 등록을 마친 참가자까지 연이틀 현장을 찾으면서 강연장과 전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실제로 5월 31일 학술강연장은 이른 아침부터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엑스 317호에서 열린 치과보존과 공동강연 ‘Bioceramic Material(MTA 등)의 활용 - Vital Tooth부터 Canal Filling까지’와 402호의 치과보철과 공동강연 ‘교합이 불리한 환자, 진단, 치료 그리고 관리까지’는 오전 10시에 열린 첫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300호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교양강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의 100년 역사 - 치과의료체계 발전에 끼친 영향을 중심으로’가 진행되며 치과의사단체의 발전상을 새롭게 조명했다. 연자로 나선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사편찬위원회 이주연 부위원장은 치과의사들의 친목과 임상함양을 목적으로 시작된 치과의사단체가 캠페인과 봉사활동 등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넘어 법적단체로 발전하는 과정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상세히 소개했다.

 

 

오후에도 학술강연장은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구강악안면외과 공동강연 ‘안전하고 스마트한 사랑니 발치’는 사랑니 발치 및 발치 중 주의해야 할 합병증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사랑니 발치를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임상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교정에 대한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Orthodontic Treatment of Class Ⅱ Malocclusion’과 은퇴와 경영에 대한 교양강연 ‘치과와 아름다운 이별’, ‘2025년 상속세 이슈 및 절세방안’ 등도 큰 인기를 누렸다.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첫 날의 백미는 단연 임플란트 공동강연 ‘대한민국 임플란트, 그 미래를 말하다’였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학술위원회에서 각별히 신경을 쏟은 강연으로,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박광범 원장(미르치과병원), 최규옥 원장(트윈치과) 등 국내 임플란트 기업 대표 CEO들이 연자로 나섰다.

 

강연에서는 임상치의학이 디지털과의 결합을 통해 어떻게 변모할 수 있는지, 지금의 임플란트 기업들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치과경영과 운영 시스템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등 치의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모든 강연이 끝난 후에는 4명의 연자가 연단에 올라 플로어의 질문에 답하는 등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6월 1일)도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치과의사들을 맞이한다. 국내연자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연자 강연의 진입장벽을 낮춘 임플란트 공동강연 ‘전지적 술자시점 :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와 ‘Global Implant Dentistry - Where we are & where we go’를 비롯해 △치과보존과 공동강연 ‘인접면 요리사 - 직접 vs 간접’ △턱관절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턱관절 진단을 부탁해’ △총의치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All of Complete Denture’ △소아치과 공동강연 ‘소아치료 30년 하고 비로소 알게 된 것들’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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