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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늘려봐야 지역편차 해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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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의료연구소, 우리나라의 농촌의사 밀도 OECD 중 5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대정원을 확대한다고 해서 의사인력의 지역편차를 해소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지난 21일 ‘OECD 통계로 본 의사의 지역편차’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 정부는 2021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 3.7명인 반면, 한국은 2.6명으로 현저히 적어 필수의료와 지방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바른의료연구소의 분석결과도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평균 의사는 도시 2.63명과 농촌 2.05명으로 OECD 국가의 4.7명과 2.9명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OECD 국가 의사의 연간 평균 진료건수는 2,122건인 반면, 우리나라는 무려 3.3배나 높은 6,989건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의사 수와 연간 진료량을 곱해 국민 1인당 연간 진료건수를 도시와 농촌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OECD 평균은 도시 10.0회, 농촌 6.2회인 반면, 우리나라는 각각 18.2회, 14.7회였다는 것.

 

‘지방 환자들이 수도권에 몰리는 바람에 지방의료가 붕괴됐다. 의대증원 및 지역의대 신설을 통해 지방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도시 대비 농촌의사 밀도’는 2019년 기준 77.8%로 14개 OECD 국가 중 5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 수가 증가하면 도시 대비 농촌의사가 증가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019년과 2021년 각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와 도시 대비 농촌의사 밀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각각 0.010, 0.002로 의사수와 농촌의사 밀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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