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이대 임치원)이 지난달 14일 ‘Deep Overbite Correction - focus on the curve of spee’를 주제로 ‘2012 교정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박선형 교수(인하대)가 연단에 올랐다. ‘Orthodontic Concerns about Curve of Spee’에 대한 지견을 펼친 박 교수에 이어 박효상 교수(경북치대)는 ‘과개교합에서 스피만곡의 치료 : 전치압하 vs 구치 정출’을 주제로 두 가지 치료법의 장단점 및 적용 가능한 케이스를 꼼꼼히 짚어줬다.
개원가를 대표해 연단에 선 김정일 원장(구올담치과병원)은 발치와 비발치의 선택에 신중히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정교합 치료에 대해서는 “치아의 수직적 높이보다는 근원심적 경사도를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전략적인 레벨링을 조언하기도 했다.
김태우 교수의 ‘Deep overbite 치료의 장기 안정성과 치료 방법’ 강연으로 심포지엄을 마무리 지은 임치원 측은 전윤식 원장의 진행으로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차용해 눈길을 끌었다.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심포지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참가자들은 연자들에게 다채로운 질문을 던지며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