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노년치의학회)가 다음달 2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이 주어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장수시대 맞춤형 치과치료’를 대주제로 삼고, 8인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지견을 펼친다. 먼저 명훈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노인 치과환자의 영양과 요양’을 다루고, 이어 김우현 원장(서울치과)이 ‘수복 재료로 이해하는 노인 Attrition 치료’를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사례를 통한 노인치과의 방향성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일본 후쿠오카치대 노년치의학과 Toru Naito 교수는 ‘Geriatric Dentistry, A Post COVID-19 Perspective’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노인치과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그 방향성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이어 강나라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다제병용(多劑倂用, Polypharmacy) 처방을 받는 노년환자 치료 시 꼭 알아야 하는 약물처방’을 다루고, 구자성 교수(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신경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세종의 하태헌, 이정은 변호사입니다. 이번호에서는 간호조무사의 채혈행위도 의료법상 무면허의료행위인지가 쟁점이 된 최근 사례에 대해 소개해드리면서, 현지조사, 현장조사 등 행정조사 과정에서 작성하게 되는 ‘확인서’ 작성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관계법령 의 료 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①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⑤ 누구든지 의료인이 아닌 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게 하거나 의료인에게 면허 사항 외의 의료행위를 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 ■ 사실관계 원고는 C의원을 개설·운영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올전자민원창구 민원상담에 ‘C의원에서 갱년기 검사를 받으려고 내원하였으나 의사가 아닌 부원장이라는 직원이 상담과 피검사를 하였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피고 구청장은 위와 같은 민원접수에 따라 조사에 착수하였고, 원고의 확인서 등을 통하여 원고가 수술 중이어서 갱년기 검사를 받으러 온 환자에 대한 채혈행위를 간호조무사가 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피고는 원고가 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 수수, 제공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마약류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미성년자에게 대마를 수수·제공한 자에 대한 현행 1년 이상의 징역이 2년 이상의 징역으로, 상습범에 대해서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규정이 강화된다.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마약류사범 중 19세 이하 마약류사범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석 의원은 개정된 법이 시행되는 경우 미성년자에게 대마를 수수, 제공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줄여, 청소년의 대마 접근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다크웹, SNS 등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던지기 수법 등 마약거래 방식이 교묘해짐에 따라 미성년자도 마약류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그 폐해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중독성 약물에 더 치명적이라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처벌 강화로 대마 등 마약류의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노조)이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필수의료·공공의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의대 중심으로 의대정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노동·시민사회·정당 공동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대 설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경실련,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 민주노총 보건노조, 한국노총 의료노련 등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노조 등이 ‘공공의대 설립을 중심으로 한 의대정원 확대’를 전국민운동으로 확산하는 공동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더 이상 일부 의사단체의 주장에 국민건강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며 공공의과대학 신설을 비롯해 공공의료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해야 한다”면서 △국립의전원 설립으로 필수의료분야 의사 양성 △공공의대 설립으로 지역 의사 양성 △국립간호대학과 지역 공공간호대 설립 추진 △지역공공의대에 500병상 규모 공공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지정 △의료서비스 공급체계 전면 개혁 등을 피력했다. 이들 단체들은 “의사인력 확충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로 시민사회와 지방정부 등 다양한 이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디지털 마취기 ‘아이젝(i-JECT)’을 공급하고 있는 메디허브(대표 염현철)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허브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에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자체 온라인 전시회 개최 등의 노력을 기울여 미국을 시작으로 태국과 대만, UAE 4개국에 총 957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50% 성장했다. 메디허브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대치과병원 R&BD 플랫폼과의 협약을 통해 치과용 디지털 무통마취기 개발을 위한 임상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벤처기업이다. 창업 당시 일반인 대상으로 가장 아픈 주사 부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6%가 ‘치과 마취주사가 가장 아팠다’고 답변해 이를 해결하고자 치과 마취를 안 아프게 할 수 있는 ‘통증해소 알고리즘’을 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지원을 통해 ‘아이젝’을 개발했다. 메디허브는 치과를 시작으로 메디컬 분야에도 진출, 디지털화된 자동주사기 ‘아이젝MD’를 개발해 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민주노총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 등이 성명을 내고 3월 임시 국회에서 건강보험 정부지원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 여당은 지난 2017년 건강보험 정부지원법 개정 당시 5년을 연장하면서 5년 후 건강보험 재정의 기금화를 논의하겠다는 전제로 법안을 연장, 지난해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의 법안 발의로 건강보험 정부지원법을 1년 연장하고 기금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건보노조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항구적 지원의 당론에서 후퇴해 5년 연장을 하되 부대의견에 ‘과소지급 금지에 노력한다’, ‘정부 책임을 다한다’는 선언적인 문구에 얽매어 여·야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서로를 탓하며 정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 정부지원법 일몰 기한 폐지를 반드시 관철할 의지가 있었다면 지난해 말 건강보험 정부지원법이 일몰되기 전에 간호법이나 의료법같이 법사위를 건너뛰고 본회의에 직회부 했던 것처럼 건강보험 정부지원법도 그것과 같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여당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지원금을 사용할 법적 근거가 없으니 올해 5월 말에 있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체
지금까지 소규모 자영업자 중 치과의원을 중심으로 국세청의 수입금액 조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중요 세무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업장 현황신고 관리 : 치과의원·일반의원 등 면세사업자는 매년 2월 10일까지 직전연도의 사업자 인적 사항, 업종별 수입금액 명세, 수입금액의 결제수단별 내역, 계산서·세금계산서·신용카드매출전표 및 현금영수증 수취내역 등을 신고하여야 합니다. 사업장 현황신고를 하지 않거나, 수입금액 등 기본사항의 중요부분이 미비하거나 허위일 경우 또는 계산서 수수내역이 사실과 현저하게 다르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세청은 사업장 현황을 조사·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업·수의업·약사업은 수입금액 과소신고액의 0.5%를 가산세로 추징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현금영수증 발급 관리 : 건당 5,000원 이상 현금거래에 대하여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발급한 경우 5% 가산세가 있습니다. 또한, 치과의원·일반의원,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학원·골프장 등 의무발행 사업자는 건당 거래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소비자 요구와 관계없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여야 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퀼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IDS 2023’에 참가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60개국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IDS 2023은 코로나 리오프닝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인 이번 IDS 2023에서 임플란트는 물론 각장 치과 장비와 재료, 의약품까지 고품질과 최신 기술력의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치과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다는 목표다. 오스템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Global Total Dental Solutions Provider’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퀼른 전시장 Hall 1.2에 부스를 마련, 총 56개 부스(A30-C39)를 통합한 총 504sqm 규모로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오스템은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에 걸맞게 임플란트를 주력으로 홍보에 나선다. 에너지 보호 물질로 표면을 코팅 처리해 혈병형성능력을 향상시킨 ‘SOI’, 골형성 촉진물을 초박막 코팅한 ‘BA’ 등 핵심 임플란트 라인과 485, 122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충북치과의사회 이만규 회장이 대한치과의사협회 기관지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제소, 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지난달 28일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는 인터넷판에 ‘치의신보는 치과의사의 것입니다’ 제하의 편집인칼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에서는 “이번 선거 이전부터 치의신보에 대한 각종 음해와 기자 모욕 등으로 치의신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나아가 협회와 협회장을 비난하고자 하였던 모 지부장이 결국 협회 내부의 일을 외부 사법기관에까지 끌고 가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 지부장의 최종 목적이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것이었다면, 치과계에서 추방되어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이만규 회장은 “치협 33대 협회장 선거에 현 박태근 회장이 후보에 나섰고, 치협과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가 박태근 후보자에게 위법한 편파적 선거지원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전한 비판을 해왔다”며 “현 협회장인 박태근 후보가 협회비 1억2,000만원을 위법한 절차를 통해 인출/사용했다가 감사단의 지적을 받자 즉시 반환한 사건에 대해 (토론회에서) 그 사용처를 밝혀달라고 정당한 요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 기호3번으로 나선 장재완 회장 후보 캠프가 선거 하루를 앞두고 대회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장재완 후보 측은 “우리는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의 달콤한 감언이설에 속아 투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잘못된 선택으로 손가락을 자르고 싶은 후회의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 또다시 거짓 공약에 속을 수는 없다. 각 후보자의 살아온 삶을 보면 누구를 신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기호3번 장재완 후보(부회장후보 정진, 김현선, 김용식)는 1인 1개소법 입법과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주도하고, 합헌을 이끌어 냈다는 점, 이상훈 집행부 시절 부회장으로서 1인1개소법에 대한 보완입법을 통과시켰고, OO치과 핵심관계자들의 유죄 확정판결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장재완캠프 측은 “이번 치협 회장선거는 박태근 후보의 9,000만원 횡령 의혹과 김민겸 후보의 2,000만원 부정사용 의혹이 부딪치고 있다. 치협 회장선거는 ‘누가 덜 나쁜 후보인가’ 의 선택이 아니다”며 “이제 우리 치과계도 깨끗한 후보, 투명한 회무를 실천할 협회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재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33대 회장단 선거 기호3번 장재완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치협 이상훈 前회장이 지난 1일 장재완 캠프전략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이상훈 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만큼 최종 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긴장을 풀지 말 것을 당부하고, 후보들과 캠프 운동원들에게 선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조언을 했다. 또한 이상훈 선대위원장은 “1인1개소법과 불법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해 사투를 벌인 ‘적통세력’인 장재완 후보만이 작금의 불법 기업형 덤핑치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글귀를 장재완 캠프에 남기기도 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흥이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3(이하 ATC)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ATC 디렉터인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지난달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ATC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임플란트 주위염’의 중요성 등과 관련해 ATC 애뉴얼 미팅에서 이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설명에 나섰다. 이번 ATC는 ‘Unpack Peri-implantitis-임플란트 주위염의 시대를 준비하라!’를 대주제로 국내 저명 연자들을 대거 초청했다. 오상윤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치보다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학술대회 등에서 단발성으로 짚었던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ATC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임플란트 주위염의 실체를 파헤쳐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종일 강연으로 다루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플란트 보철 측면에서 주위염을 접근하기 위해 보철의 대가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연자로 나서고, 세계적으로도 임플란트 주위염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이하 연세치대)이 최근 사료를 통해 이미 100년전부터 국내에 치과전문과목이 존재했고, 전문의가 활동한 근거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세치대 측이 발견한 사료는 1923년 1월 19일자 동아일보에 게재된 세브란스병원 치과부 광고다. 광고에는 전문과목으로 △치열교정과 △X광선과 △구강외과 △치과 등 진료과목을 표기했으며, ‘미국·일본치과의학사 임택룡’이라는 문구도 광고에 삽입돼 있다. 연세치대 측에 따르면, 1921년 일본치과전문학교를 졸업한 한국인 치과의사 임택룡은 고국으로 돌아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치과학교실에 취업했다. 현재 대학병원 교수 및 봉직의 등을 공직이라 일컫는 것에 빗대면, 임택룡 선생은 한국의 제1호 공직 치과의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100년 전부터 치과 전문과목이 언급된 것은 일제강점기에 이미 한국인 치과의사가 전문과목을 진료하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택룡 선생은 세브란스의전 치과학교실에서 근무하면서 전문과목 수련을 받았는데, 연세치대 측에 따르면, 임택룡 선생 외에도 안종서, 이유경, 정보라, 이양숙, 김귀선 등은 한국 치의학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김소현·이하 은평구회)가 지난달 24일 연세대동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회무 및 사업, 감사보고와 올해년도 사업 및 예산안 확정, 특히 회장 등 임원개선이 진행됐다. 이에 은평구회는 권태훈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소현 회장은 지난 2020년 임기를 시작해 2022년 2월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 회장 선출이 더뎌지면서 임기를 1년 연장한 바 있다. 은평구회칙에 따르면, 회장 임기를 마쳐도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을 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 선출된 권태훈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은평구회 회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권태훈 신임회장은 “20년 이상 은평구에서 개원하면서 은평구회라는 울타리가 항상 든든하게 느껴졌다”며 “이제 내가 느꼈던 든든함을 회원들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총회는 재적 174명 중 29명 참석, 133명 위임으로 성원됐으며, 총회수임 사항 검토 및 보고, 서울시치과의사회 총회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총회 파견 대의원 확정, 2022년도 결산 및 감사 보고 그리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역대 최대 규모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가 치과산업계에 벌어졌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UCK)가 설립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공개매수를 추진, 경영권 확보를 위한 최소 수량을 훨씬 뛰어 넘은 952만2,070주를 취득했다. 이는 국내 공개매수 역사상 가장 많은 지분을 시장에서 확보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공개매수로 확보한 지분 65.1%와 전환사채 3.5%, 공개매수자 기확보 지분 9.9%, 최규옥 회장 지분 10.3%를 합쳐 총 88.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오스템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지에 대해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경영권 인수자 입장에서는 상장폐지를 추진할 경우 소액주주의 간섭 없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고, 기업 인수·합병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스템 최대주주 변경 등 사유로 지난달 28일부터 오스템의 코스닥 주식거래는 중지됐다. 오스템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경영권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변경 사항을 알렸으며, 이어 지난달 28일 최종적으로 최대주주 변경사항을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