助長拔苗(조장발묘)란 송나라의 한 농부가 벼를 빨리 자라게 하려고 모를 잡아당겨 결국 말라죽게 했다는 데에서 유래된 것으로 빠른 성과를 보려고 무리한 수를 두다가 도리어 그것을 해치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 치과계에도 조장발묘하는 농부와 같은 치과의사가 있다. 10여 년 전만 하여도 대다수의 치과의사는 3~5년 정도의 월급의사 경험을 쌓아 개업을 하였다. 치과 장비 가격도 지금보다 낮았고 고가 장비도 거의 없었다. 인테리어도 소박하여 지금보다 비용이 적게 들었다. 그리고 임대를 하는 건물도 지금처럼 강남의 내로라하는 자리는 생각도 안 했다. 그래서 평균적인 치과 개업비용은 지금보다 적게 들었고, 보통의 치과의사들은 개업자금을 모두 상환하는데 3년에서 5년 정도를 잡고 개업을 하였다. 말 그대로 성실하게 열심히 진료하면 남자는 군대나 공보의 기간에 수련의나 봉급의사 기간까지 합쳐 졸업하고 10년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치과의 원장이 되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 개념이 바뀌었다. 졸업한지 1~2년이면 개업해야 하고, 몇 배의 비용을 들여서 더 좋은 위치에, 더 멋진 인테리어와 더 비싼 장비로 개업을 하면서도, 더 빠른 기간에 개업자금 대출을 상
지난 19일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재단 주최로 ‘구강보건교육자 교육’이 한양여대에서 열렸다.12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에서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아동의 구강건강을 개선하고, 바른 구강건강실천 행태를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아동구강건강교육프로그램 ‘나는 잘해요’의 총체적인 내용이 설명됐다.정재연 교수(한양여대)의 ‘아동구강건강교육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송윤신 교수(경복대학)의 ‘유아구강보건교육’, 황윤숙 교수(한양여대)의 ‘교육매체 활용 및 시연’, 안세연 교수(동남보건대학)의 ‘이치카 아푸카 노래 율동 배우기’가 차례로 강연됐으며, 오후에는 조별 구강보건교육 실습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한국건강증진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 명인 ‘나는 잘해요’는 아동 스스로 구강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서울 강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아동구강건강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차기 교육은 지방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민수 기자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서봉직)가 13대 임원진 출범 후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서울역에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신임 임원진 상견례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위촉장 전달식이 있었다. 2011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학술대회 및 연수회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교환과 세계학회 및 국제교류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측두하악장애학회에 대한 대내외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활발한 집행부 활동을 다짐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비앤비시스템(대표이사 이성창)이 지난 11일 일산리빙웰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에서 ‘제5차 애니빔 사용자 정기교육’을 개최했다.이번 정기교육에서는 전국 각지 개원의 및 스탭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철 병원장의 진행으로 레이저 근관시술 분야의 임상증례 및 국내외 최신논문 소개, QA 등이 2시간 동안 실시됐다.현재 애니빔 사용자 정기교육은 비앤비 레이저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술식부터 임플란트 영역에 이르기까지 치과 레이저의 경·연조직 전반에 관한 이론 및 임상증례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비앤비시스템 측은 “15년 이상의 레이저 임상경험에서 우러나온 김현철 병원장의 임상증례는 물론, 병원운영 노하우 등 실제 개원가가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진료를 펼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문의 : 080-310-0300김민수 기자/kms@sda.or.kr
한국MEAW교정연구회(회장 최낙준·이하 묘교정연구회)의 교정 코스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묘교정연구회는 그간 2년 코스로 운영하던 어드밴스드코스를 올해부터 1년으로 단축해 운영,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초 시작해 연말이면 종료되는 12기 어드밴스드코스는 코스 기간을 1년으로 줄인 대신 수료자를 대상으로 Malocclusion Case Discussion을 진행, 케이스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핸즈온 코스도 별도로 운영, 보다 실질적으로 MEAW교정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원데이 코스를 운영함으로써 코스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있다.지난 12일에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김정일 원장을 초청해 소아 교정에 있어 필요한 체크리스트를 소개하고 골격의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케이스 중심으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MEAW교정테크닉의 전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MEAW교정테크닉에 최적화된 MEAW 브라켓이 기성품으로 출시돼기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omy사에서 출시한 MEAW 브라켓은 일반 브라켓과 SWA 브라켓의 장점을 모아 MEAW 테크닉 적용의
중국 대학병원 및 공립병원 교수 등이 디오를 방문했다.디오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대학병원 및 공립 병원 주임 교수, 대형 사립 치과병원 원장 등 18명이 디오를 방문해 한·중 Key Doctor 교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는 중국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그룹을 초빙해 디오 제품의 품질에 대한 경쟁력과 신뢰성을 높이고 중국 시장에 한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중국 측 치과의사 4명과 한국 치과의사 4명은 디오 제품 및 임플란트 시술의 최근 동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론과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디오 제품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임상자료들을 토대로 가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오 제품의 특장점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의견들이 제시됐다.송재창 기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임상치위생 교육과정 워크숍을 개최한다.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주관을 맡은 이번 워크숍은 7월 12일부터 이틀간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 열린다. ‘치위생과정 기반의 임상치위생 교육’이라는 주제로 치위생(학)과 교육과정 및 국가시험 현안, 임상 치위생 교육과정 및 실습 등이 예정돼 있으며 연자로는 조영식 교수, 배현숙 교수, 임순연 교수, 이수영 교수(이상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나선다.워크숍 첫째날에는 ‘치위생(학)과 교육과정 방향’을 시작으로 △SessionⅠ : Dental Hygiene Process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임상치위생 교육과정 소개 △SessionⅡ : Assessment가 차례로 진행되고, 둘째날에는 △SessionⅢ : Dental Hygiene Diagnosis, Planning △SessionⅣ : Patient with Special Needs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구체적인 실습 내용으로는 치아우식활성검사, 타액검사, 구강미생물 검사, 구취측정, Case별 증례실습이 예정돼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임상치위생 메뉴얼, 실습 차트 양식, 교육과정 및 실습교재 CD가 제공된다. ◇문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서여치)가 지난 18일 비스마일 치과기공소에서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했다.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여치 이지나 회장이 연자로 나서 ‘교합기 사용과 교합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핸즈온을 병행했다.이지나 회장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합의 전반적인 내용과 이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환자를 통한 시범 실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핸즈온을 통해 완벽한 술식을 익힐 수 있도록 꼼꼼하게 강연을 진행했다. 10여 명의 참가자 역시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세미나에 임했고, 필기와 더불어 사진촬영을 하는 등 세미나 내용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자 관심을 기울였다. 이지나 회장은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강연을 구성해 진행했다”며 “10~11월 중 얼굴미용 관련 주제로 열릴 예정인 세 번째 서여치 핸즈온 학술세미나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신흥이 주관하는 ‘신흥 임플란트 연수회’가 오는 7월 9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이번 코스는 임플란트 초급자를 대상으로 한 베이직 코스로 입문 과정에 중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수술부터 연·경조직 처치, 어버트먼트 선택과 보철 방법, 임플란트 실패 대처법 등 임플란트 시술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핸즈온 코스는 물론 라이브서저리도 마련돼 보다 실속 있는 체험형 베이직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수회 첫날에는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와 박정철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각각 임플란트 수술의 키포인트와 효과적인 연조직 처치에 대해 이론 강의와 실습 시간을 갖는다.두 번째 시간에는 이준석 원장(시카고치과)이 어버트먼트 선택 가이드와 인상채득 테크닉, 그리고 스크류 방식과 시멘테이션 방식의 보철법을 비교·분석하고 보철 실습을 진행한다.세 번째 시간에는 연수생과 연자가 함께하는 라이브서저리 시간이 마련돼 시술 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어 토론시간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마지막 날에는 이준석 원장과 박정철 교수, 김창성 교수가 경조직 처치, 부위별 임상 팁, 합병증의 해결법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또 특별강연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정훈·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19일 ‘2011년 턱관절 스플린트 마우스가드 연수회’를 개최했다.1부 ‘턱관절 스플린트의 모든 것’과 2부 ‘마우스가드와 턱관절 스플린트(Stabilzation Splint)의 원리에서 제작까지’로 나눠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는 일요일 오전에 시작됐음도 불구하고 70여 명이 참석해 연자들의 강연과 슬라이드에 집중했다. 1부에서는 스포츠치의학회 정훈 회장의 ‘턱관절탈구와 스플린트치료’, 박재홍 교수(경희치대 소아치과)의 ‘소아 청소년 외상시의 치아고정술 및 치수 재혈관화’,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의 ‘정밀교합형성을 위한 스플린트 치료 -Digitalized Dentistry, 민경기 교수(고려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의 ‘이갈이의 원리와 스플린트 치료’가 강연됐다. 이어 2부에서는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연수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나서 ‘마우스가드 원리와 제작 시연’, ‘교합안정장치 원리와 제작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연수회는 풍부한 내용이 포함된 오전 강연과 더불어 오후에는 직접적인 실습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정훈 회장은 “턱관절 탈구 및 소아외상에서부터 교합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오는 7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4개월 과정의 장기 연수회를 진행한다.이번 연수회는 임세웅, 김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최신 술식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개원과 병원 경영을 위한 경영전략 전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임플란트 술식에 대한 강연은 ‘Implant surgical consideration’과 ‘Implant prosthetic consideration’을 Basic과 Advanced part로 나누어 최신 개념에서부터 보철에 대한 고려사항, 문제점 등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특히 완전 무치악 환자의 치료계획, 실전 치료 증례와 함께 완전 무치악 케이스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답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마케팅 기법부터 직원 관리, 병원 내부 관리, 환자 관리를 통한 성공적인 병원 경영 노하우를 파트별로 소개할 예정이다.덴티스 측은 “많은 병원에서 최신 술식 뿐만 아니라 병원 마케팅 및 병원 경영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번 연수회는 임상과 경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연수회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덴티스 치과의사전용 홈페이지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백승진·이하 KSO)의 제10회 KSO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Function and Stability in Orthodontic Treatment Muscle, respiration, and occlusion’을 주제로 교정치료에 있어 주변 근육의 기능은 물론 호흡, 생태학적인 측면이 치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 시간이었다. 특히 4년 만에 방한한 일본의 Dr. Etsuko Kondo의 껌을 이용한 혀 위치 개선훈련과 저작근 활성화 및 호흡 운동 강의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껌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거부감이 적고 협조도가 높다는 것이 Dr. Kondo의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나눠준 껌을 직접 씹으며 훈련 방법을 습득하는 시간도 가졌다.호흡의 문제가 교정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체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를 초청해 호흡과 구강 내 형태 변이 및 교정 후의 기도 변화 등에 대한 전문 식견을 듣기도 했다.이 외에도 김태우 교수(서울치대 교정과)는 open bite와 TMD의 관계를 설명하고
신문지면 한곳에서 충주의 모치과원장님께서 의료소송을 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난 후 자살을 시도했다는 기사가 눈에 띤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문으로 의료인의 자살이 많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신문지상에서 접하니 참 마음이 아프다. 필자가 접한 내용들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의과에 비하여 환자가 사망할 극단적인 상황이 상대적으로 적은 치과에서는 환자와의 트러블보다는 경제적인 부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다. 그런데 이번 일의 경우는 환자와의 문제가 원인이었다는 것이 마음 한구석을 더 무겁게 한다. 필자가 주변에서 들었던 의료사고들을 정리해보면 구강외과에서의 수술 후 사망 사건 혹은 소아치과에서 마취 후 사망한 사건이 가장 큰 것이다. 그리고 일반 치과의원에서 발생한 것 중에서 치료 외적인 것으로는 파일이 눈에 떨어져서 실명한 경우, 간호사 손톱에 몸부림치던 아이 얼굴이 긁힌 경우, 약품이 옷에 떨어져 색이 변한 경우, 틀니가 기도에 걸려서 개복 수술한 경우 등이 있으며 파일이나 크라운을 삼킨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치료적인 예는 너무도 많아 다 적기에는 지면이 부족하다. 필자 역시 환자와의 트러블로 인한 스트레스로 소주 반병을 마셔야만 잠을 잘 수 있었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이 2011년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을 받았다.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 사업은 세계일류상품 개발촉진 및 세계적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로 지정하고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여 기술혁신역량을 강화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ATC 선정은 오스템임플란트가 기술개발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오스템은 이번에 ATC 선정에 따라 정부로부터 기술개발 아이템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연간 4억 5천만 원 씩 5년에 걸쳐 총 22억 5천만 원 규모다. 또 ATC 과제 종료 후 ATC 사업 성공판정을 받을 경우 WATC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데, WATC에 선정될 경우 연간 8억 원 가량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송재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