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및 휴일 당직 수당 등 근무시간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 전공의가 대학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억여원의 배상을 받게 됐다. A지방법원은 최근 B대학병원 전공의 C씨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 법정수당 청구소송에서 병원에 1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총 1년 5개월분의 미지급 임금으로 한 달 평균 약 586만원이 해당 전공의에게 지급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쟁점은 전공의 채용 계약 시 야간 및 휴일 당직 수당 등이 근무시간에 따라 산정되는 게 아니라 기본임금에 일정 금액으로 포함되는 포괄임금제에 대한 합의가 있었는지 여부였다. 그 과정에서 B대학병원은 포괄임금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포괄임금제에 관한 합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포괄임금에 포함된 법정수당이 근로기준법에서 산정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포괄임금제에 의한 임금 지급 계약은 근로자에게 불리해 무효라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소송의 비용을 부담한 전국의사총연합은 “C씨의 법정 소송을 꾸준히 지원해 수련병원의 열악한 실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소송인단을 모집해 전공의 당직비 반
전남대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 5개 출입문 중 정문 출입문만 개방하고 나머지 4곳은 전면 폐쇄했다. 또 출입하는 모든 직원 및 내원객은 귀 체온계 및 열화상 측정기로 체온을 측정하고 손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지난 15일까지 고열의심 내원자는 없었다”며 “만약 고열 의심 내원객이 발견될 경우 북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연결해 필요한 조치를 받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올해는 Dr. William J. Scheifley가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치과학교실을 개설하고 국내에 서양 치과학을 강의하기 시작한지 꼭 100년이 된 해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과 동교 동문회(회장 장영준)는 올해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사회 봉사활동과 모교발전 기금 조성 그리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기획, 실천해 나가고 있다.지난 10일 연세치대 측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현재 진행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근우 학장은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최초로 출발해 최고의 치의학 인재를 양성하며 앞으로 한국 치의학의 역사를 계속 써나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연세치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정립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100년전 이 땅에 선진 치의학의 첫 씨앗을 뿌렸던 선구자와 후원자들의 믿음·사랑·소망이 이렇게 큰 결실로 맺어진 것에 대한 깊은 감사와 자부심 그리고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최성호 교무부학장은 연세치의학 100주년 관련 행사 및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100주년 기념 가장 큰 행사는 오
경북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성교)이 ‘제35회 니사금 축제’를 개최했다. 경북대학교 본부 캠퍼스와 치의학전문대학원 캠퍼스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2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21일에는 본교 캠퍼스에 진료버스를 동원한 치과검진부스를 설치하고 학생 및 대구시민 100여명에 대한 무료구강검진을 진행했다. 치전원생들이 직접 나선 재능기부의 현장이었다. 이날 저녁에는 ‘니사금의 밤’ 행사가 진행, 치전원생들의 가요제 및 동아리 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동아리별로 준비한 짧은 영화 촬영 및 발표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니사금 축제는 치의학과가 치과대학으로 개편된 1979년 이래 매년 개최돼온 전통있는 행사로 대학 및 학생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전상호 교수팀(고려대안암병원)이 해조류와 과일 등에 함유된 물질을 이용한 시린이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는 안진수 교수(서울치대), 황동수 교수(포항공과대)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해조류나 와인, 과일, 식물 등에서 공통으로 찾을 수 있는 탄닌이라는 화학성분이 체내에 존재하는 철과 결합해 치아 외벽에 단백질을 생성하는 성질을 주목했다. 이 단백질은 습한 구강 내 환경에서 강한 접착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치료제는 단시간에 손상된 치아의 표면에 코팅막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재생효과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상호 교수는 “이번 치료제는 와인, 초콜릿, 해조류와 같은 식품에서 원료를 추출한 덕에 인체에 무해하다”며 “향후 치약이나 가글과 같은 생활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생명공학기술사업의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기술개발’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 9회 졸업생인 김학찬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4일 파이낸스센터에서 김학찬 동문의 치과대학 발전기금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에서 개원 중인 김학찬 동문은 경희대학교미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인 모교 사랑을 이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경희치대에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부, 다시 한 번 모교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김학찬 동문은 경희치대 인천동문회를 중심으로 많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라오스, 미얀마와 잇달아 양해각서 및 협력 동의서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 달 사이 두 건의 협약을 체결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먼저 지난 4월 라오스 비엔티안 UHS 치과대학(학장 Sengphou- van Ngonephady)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양 기관은 라오스 지역사회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사업 프로젝트 지원,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류, 학부생 및 대학원생, 연구원 교류 등 상호 협력은 물론 교육 및 학술 연구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4월 말에는 미얀마 보건부 의료사업부(국장 Myint Han)와도 협력 동의서를 체결했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미얀마 지역사회 공공 의료기관 및 치과의사 구강보건의료 역량강화 지원, 구강보건 진료사업 및 구강보건정책기획 개발 지원, 어린이 대상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사업 진행 및 지원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라오스 UHS 대학과 미얀마 보건부 의료사업부와 연계해 해당 국가의 구강보건 증진을 돕고 선진화된 구강보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일상생활 또는 병원 내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지난 20일 치과병원 교육관에서 마취과 송지아 교수와 임용덕 응급구조사가 진행한 교육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필요성,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9단계 술기내용 숙지, 제세동기 사용법 등 교육 후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 술기평가 등으로 일상생활이나 병원 내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했다.최학주 기자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 권용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달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ITI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Scholarship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 ITI는 International Teem for Implantology의 약자로, 산하에는 교육, 연구, 장학, 국가별지부 및 스터디클럽을 담당하는 5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각 위원회에는 전 세계 치과 임플란트 관련 학자 십여명이 배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ITI는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25개의 Scholarship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권용대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된 Scholarship Committee에서 Scholarship center에 대한 관리를 맡고 있다. 권 교수는 향후 8년간 ITI에서 장학생 선발과 같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 교수 역시 10년 전 ITI 장학생으로 선발돼 독일 마인츠대학에서 연구 및 진료를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ITI로부터 성공적인 ITI Scholar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권용대 교수는 “과거 본인이 ITI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가정의 달 5월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시간을 활용해 치과병원 종합진료실에서 이뤄지는 무료 구강검진 및 진료는 광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협조로 비교적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첫 번째 진료가 시작된 지난 16일에는 전남대치과병원 소속 1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다문화 가정 자녀를 포함한 가족 1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레진필링, 실란트, 불소도포, 잇솔질 교습을 실시했다.한편, 미래형생체부품소재RIS사업단(단장 박상원) 역시 오는 30일 전남대치전원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광주 테크노파크와 함께 중국, 마케도니아, 필리핀, 미국, 한국 등 생체부품소재 분야에 저명한 연구자와 임상의를 초청해 국내외 의료기기 선진기술과 정책방향 공유, 국제적 정보교류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악면외과 김수관 교수가 지난달 25일 일산 KINTEX에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심계학술상은 초대 대한구강악안면외과 학회장인 故 심계 이춘근 교수의 뜻을 이어받고자 연구업적이 뛰어난 학자에게 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김수관 교수는 창의력 있는 꾸준한 연구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구강악안면외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김수관 교수는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심계학술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3년 제48회 ‘발명의 날’ 발명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2002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03년 보건산업기술대전 보건산업진흥유공자 연구부문 우수상, 2011년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정부포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3년 제7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보건산업대상 2관왕’ 등 총 149개의 국내외 유수의 상을 수상했다.신종학 기자 sjh@sda.or.kr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최근 노인성 악골괴사증과 관련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집대성한 ‘치과에서 알아야 할 악골괴사증의 예방과 치료’를 발간했다. 이 책은 골다공증 치료 약물과 관련한 노인성 악골괴사 질환에 초점을 맞춰 예방과 치료원리를 제시하는 등 치과의사들이 치료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할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악골괴사 질환과 관련해 그동안 연구된 기초적인 내용과 전문적인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환자 치료는 물론 약물 처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이 지난 9일 은명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특성화 선택과정 발표회를 진행했다. 연세치대는 정형화된 치의학 교육에 다양성 및 개별성을 부여하기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1998년부터 본과 3학년을 대상으로 특성화 선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학년도 특성화선택과정은 국내 17개 기관, 해외 9개관으로 총 26개 기관에서 지난 1월~2월 중에 국내는 2주간 해외는 3주간 실시됐다. 2014학년도부터는 특성화 선택과정이 본과 2학년부터 3학년까지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돼 본과 2학년생도 특성화 선택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의료기관, 공공기관, 해외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연세치대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특성화 선택과정을 통해 직접 경험한 내용과 소감을 다른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특성화 선택과정은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진출에 있어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연세치대는 지난 7일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신입생 및 편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근우 치과대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8일 (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파주시가 주관한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에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는 어린이와 부모가 가족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는 행사로, 걷기대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이 소아암환자 및 저소득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비로 쓰일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190여 가족, 총 700여명이 3km의 걷기 코스 도중 가족사진 촬영, 간식 나눔 행사, 마술 공연, 벌룬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동치과진료버스에 체험부스를 설치, 걷기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140여명에게 무료 검진 및 상담, 잇솔질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구강용품 기념품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걷기대회에 앞선 지난 14일에는 관련 행사의 일환으로 전신마취 치과진료가 필요한 지적장애 1급 학생을 내원시켜, 소아치과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키도 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은 “중증장애인은 신체적 장애로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이진우·이하 단국치대병원)이 ‘제35회 장애인의 날 희망충남 어울림축제’에 참여해 구강건강관리부스를 운영하며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단국치대병원은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과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민과 호흡하고 있다. 지난 17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어울림축제에서 등록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과 잇솔질 교육을 진행하고 구강용품을 선물로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단국치대병원 측은 “매년 구강건강관리부스를 운영하며 구강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의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