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인터넷 치과신문(www.dentalnews.or.kr) 조회수 Top30 기사를 통해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내용을 파악해봤다. 전반적으로 개원에 직접 맞닿아 있는, 현실적인 이슈들에 조회수가 집중돼 있었다.
올해도 여전히 불법 네트워크·사무장치과 척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나 검찰의 유디치과에 대한 무더기 기소처분 및 유디가 미국 오렌지카운티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는 사실은 큰 관심을 모았다.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과 관련된 뉴스는 높은 조회수 뿐 아니라 직접적인 문의전화도 많은 부분이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은 짧은 신청기간과 난해한 용어, 복잡한 신청 절차로 인해 개원가를 혼란에 빠트렸다.
그리고 올 한해 치과계를 강타했던 메르스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였다. 메르스로 인해 환자가 급감하고, 개원가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후 감염관리에 관한 세미나들이 급증했고, 많은 개원의들이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금연치료에 관한 기사도 핫이슈의 한 부분을 장식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금연교육 미이수자는 보험 청구를 할 수 없게 됨으로써 12월 내 계획된 강연마다 조기마감과 함께 성황이 이뤄져 개원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문의제는 77조 3항이 위헌판결로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치과계의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