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되어감에 따라 경제 상황과 인구변화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는 치과는 저성장과 수가하락이라는 문제에 봉착했다. 따라서 치과계는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치과 경영, 스탭교육 관련 세미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이 오는 1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앞으로 10년, 미래형 치과를 대비하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로 개원, 경영, 상담 매뉴얼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온 정기춘 원장이 미래형 치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데는 사회·경제적인 흐름에 따라 치과운영도 당연히 변화에 초점을 맞춰 유연하게 변화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연을 준비중인 정기춘 원장은 “치과 경영에 관한 준비를 할 때, 다른 나라의 상황들을 참고한다. 임상적인 부분들은 미국을, 경영적인 부분은 가까운 일본의 사례를 눈여겨본다. 일본의 경우 통상적으로 10~15년 정도 경제나 사회 환경이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어, 일본의 개원 상황을 보면 흥미 있는 내용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강의 주제를 3가지로 잡았다. ‘미래형 치과로 변화해야 하는 이유’, ‘구체적인 미래 치과의 환경과 시스템’, ‘팀 전체의 변화’가 그것이다. 20년간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입력하고 가공해 치과 현장에 사용할지 고민한다는 정기춘 원장은 “팀세미나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 개원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생하고 디테일한 부분은 실제 개원 현장에서 환자와 직원들과 부대끼며 나오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전했다.
정기춘 원장은 강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을 직접 치과에 적용하며 “원장님은 자주 바뀐다”는 스탭들의 인식을 느낄 때, “잘 모르니까 해보고 고쳐보자”고 말하며 변화에 대한 저항을 어떻게 유연하게 대처할지 항상 노력중이다.
Team 세미나의 슬로건 ‘Together Everyone Achieves More’처럼 원장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세미나로, 일방적인 프레젠테이션 강연보다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토크쇼 세미나로, 모두가 함께 더 많은 것을 얻고 해보자는 정신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정기춘 원장의 강연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