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다음달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7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이준석)를 개최한다. ‘One point lesson for immediate implant placement’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즉시식립 및 즉시로딩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국내외 저명 연자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KAO 춘계학술대회 이준석 대회장은 “현대 치과학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무치악 수복치료가 보편적 방법으로 자리매김한 지 벌써 여러 해고, 그간 KAO에서는 임플란트치과학 각 분야 전반에 걸쳐 첨단 시술기법과 전통적인 방법을 접목시켜 심도 있게 다뤄왔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One point lesson for immediate implant placement’라는 주제를 가지고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하지만 해결이 쉽지 않은 여러 증례를 폭넓게 살펴볼 예정이다. 아무쪼록 많은 회원과 임플란트 치료에 관심있는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연자 특별강연이 메인강연으로 준비돼 있다. 바로 미국임플란트학회(Academy of Osseointegration, AO) 회장인 Michael Norton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는 것.

Norton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Immediate single tooth implants-The role of primary stability and soft tissue management’를 주제로 3시간에 걸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Norton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치과대학 치주과 교수로, 현재 AO 회장을 맡고 있고, ADI(Association of Dental Implantology)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준석 대회장은 “Norton 교수의 강연은 그가 AO 차기회장직을 수행할 당시 KAO와의 긴밀한 관계로 성사된 바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O와 KAO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할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orton 교수 강연 외에도 즉시 임플란트 관련 국내 유명연자들의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 먼저 김태형 원장(김&이치과)이 ‘The considerations and clinical cases in the minimal flap implant placement using Dentium Guide kit’를 통해 가이드를 이용한 최소 침습 임플란트 치료 경향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치과병원)가 ‘발치 후 즉시식립과 관련된 다양한 논쟁’을 통해 즉시식립에 대한 임상가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즉시식립 및 로딩에 관한 다양한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은 ‘Recent trend of immediate implant placement and loading’을 강연한다.

그는 이를 통해 관련 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임상의들이 쉽게 즉시 임플란트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AO 춘계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 시 회원은 6만원, 비회원은 8만원, 공보의·군진·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는 3만원으로 각각 등록비가 책정돼 있다.

◇문의 : 02-2055-2875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