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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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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지난 9일 프레스센터에서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복지부는 ‘그 이(齒)와의 평생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를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한국치과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등 치과계 유관단체장, 양승조·윤종필·신동근 의원 등 많은 내외빈과 구강보건 유공자, 단체 및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된 ‘제1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17~‘21)’을 직접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그간 국민건강증진계획의 일부로 추진돼 온 구강보건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4대 중점전략은 △국민 구강건강인식 제고 및 접근성 향상 △예방 중심 구강질환 관리 강화 △취약계층 구강건강 불평등 완화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 등이다.

 

정부는 '구강건강인식 향상과 접근성 제고'를 위핸 구강건강길라잡이를 개발해 자가관리를 돕고, 보건소 구강보건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영아·아동·청소년·임산부 등 대상자별 생활터 중심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예방중심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요구도에 근거한 교육, 예방사업, 검진,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적기에 적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불평등 완화'와 관련해서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8개소에서 17개소로 늘리고 그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취약계층대상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취약계층 집중교육 등 건강생활실천 지원 등을 통해 장애여부, 거주지역, 소득계층에 따른 건강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평가·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법·제도 정비, 전문인력양성, 치의학 연구·조사 등을 통해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기본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유공자 48명에 대한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아동 바른양치 실천 공모전’ 입상자 40명에게 복지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및 단체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기념식 당일에는 치협 등 5개 단체가 프레스센터 앞에 체험부스를 설치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및 상담, 올바른 치실사용과 틀니세척방법 교육, 구취측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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