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첫 개강을 한 아주대임치원이 학술대회를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아주대임치원 정규림 원장은 “경기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임치원이다 보니 경기지역 치과의사들에게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 설립과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강연 내용은 내실을 기했다”고 밝혔다.
정규림 원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임치원 교육을 통해 임상능력을 배양해 나간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분기별로 임상코스를 마련하는 방안도 갖고 있다. 경기지역 치과의사들의 학술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임치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학술대회는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정규림 원장은 “5개 임치원이 학술대회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임상에 포커스를 맞춘 임치원만의 특성을 살린 학술대회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주대임치원은 급속교정학,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보철학, 치과마취학 등 4개과 20명의 신입생으로 첫 발을 내딛었으며, 급속교정학 분야 지원자가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