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구본찬·이하 KSO)가 다음달 11일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한다. KSO는 매월 정기 월례회를 통해 회원들의 임상 능력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새로 취임한 구본찬 회장은 검증된 연자 섭외와 트렌디한 주제를 바탕으로 정기 월례회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월례회에는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과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이 연자로 나서 각각 △Changing the face using a dentition as a tool △Unpredictable vs predictable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한다.
백철호 원장은 골격적 부조화의 비수술적 치료에서 미니스크루의 가능성을 짚는다. 백 원장은 미니스크루의 사용으로 악정형 치료의 한계가 상당수 보완됐다는 입장이다. 이번 강연에서 백철호 원장은 성장기와 성인 환자 중 미니스크루 사용 증례와 그렇지 않은 증례를 비교 분석해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민호 원장은 치료 중 발생하는 변수에 대한 고찰을 이어간다. 교정치료는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술자의 예측대로 진행되지만은 않는다. 치아이동이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계획하지 않았던 변화로 인해 치료계획이 수정되거나 다른 치료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정민호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이러한 예측 밖의 변화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지 논의를 이끌 계획이다.
KSO 관계자는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월례회는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행사”라며 “임상능력 향상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