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9일 토요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 께하는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구강보건의 날은 ‘행복한 백세시대, 건강한 치아부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었다. 구강 보건의 날은 “6세 구치를 보호하자”는 의미로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하고 기념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시상식, 3부 OX 퀴즈, 4부 무대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기념식에서는 귀빈소개 및 개막 세리머니 행사로 페이퍼 커팅식을 진행하였다.
페이퍼 커팅을 진행하자 폭죽과 리본이 터지면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했고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서울시 시민건강부 나백주 국장, 서울시교육청 체육교육과 박광훈 과장 외 귀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나백주 국장과 박광훈 과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소중함과 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고 시민들과 여러 치과의사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구강보건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과 소외계층에 대한 치과진료 등 사회공헌 치과의사 표창장 전달이 있었다. “행복한 백세 시대, 건강한 치아부터”라는 주제로 열린 치아사랑 필립스 UCC 공모전에서는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순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다음은 건치아동 구대표 표창이 있었다. 건치아동이 구대표로 선발되었음을 표창하고 초등학생 남녀별로 10여명씩 구대표로 선발되었다. 건치아동 서울시 대표로는 5월 31일 열린 ‘제 73회 건치아동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 남녀 각각 1명씩 미소상, 동상, 은상, 금상 순서로 시상하였다. 서울시대표 시상식 진행 후 귀빈들과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수상자들의 사진을 찍는 행사가 있었다.
다채로운 부스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여러 부스에서 치아 상태를 점검해주고, 올바른 칫솔질을 알려주고, 치아건강 관련 제품들의 홍보 등의 내용을 진행하고 있었다.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비한 칫솔질’ 부스에서는 치아 상태 검진과 함께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각 치과 질병에 맞는 칫솔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다. ‘백세시대 건강을 위한 치주병 예방’ 부스에서는 잇몸건강 PQ 지수를 체크하고 잇몸 상태에 따른 치아관리와 치주병 예방법을 소개해주었다. ‘칫솔질 점수는?’ 부스에서는 Qscan 기계를 사용하여 구강내 치태검사를 해주었다. 각 부스에서는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조언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구강건강과 관련된 많은 부스가 열리고 있었다. 또한 다트 던지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치아 캐릭터 판박이 등 구강의 날을 홍보하는 부스도 많이 열리고 있었다.
3부에서는 건치아동 및 현장등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OX퀴즈가 진행되었다. 퀴즈 진행 전 간단한 가위바위보, 절대음감 게임 등이 진행되었다. OX퀴즈에서는 “아말감으로 충치 치료하면 수은중독 걸린다(x)” “스케일링하면 치아가 깎이거나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시리다(x)” “치약보다 소금이 치석제거에 효과적이다(x)”, “나이가 들어서 치아 교정을 하면 잇몸이 약해진다(x)” 등의 질문으로, 정답과 함께 치아 건강과 치과 상식 등을 전달해 주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3부가 끝나고 4부에서는 앞서 시상을 진행했었던 UCC 공모전 수상작들의 상영이 있었다. UCC는 콜라를 마시고 바로 이를 닦으면 안된다는 내용, 치아뉴스 형식으로 치아건강이 중요한 이유에 대한 내용, 치석이 생기는 것을 막는 방법, 올바른 치아관리와 올바른 칫솔질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후에는 버스킹 공연과 김형규 원장의 강연 등이 진행되었다.
다음은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금상(아현초등학교 5학년 옥서윤, 아현초등학교 5학년 정현우)
Q. 수상 소감이 어떤가요?
옥서윤: 안 될 거 같았는데 (상을 받게) 되어서 기분 좋았어요.
정현우: 저는 건치아동 선발대회가 그냥 검진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갑자기 건치 상까지 받게 되어 놀랐어요.
Q. 평소 치아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옥서윤: 매일매일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가글도 하고, 치실도 해요.
정현우: 양치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도 사용해요. 아무리 귀찮아도 이는 꼭 닦고 자요.
Q. 앞으로 치아관리를 어떻게 하려고 하나요?
옥서윤: 지금처럼만 잘 관리하면 될 것 같아요.
정현우: 저는 지금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