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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 청소년 ‘충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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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농도 유지 위한 식사지침 등 필요

비타민D가 결핍된 청소년은 치아우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한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간의 연관성’ 조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ng/mL 증가할 때마다 우식 경험 치아개수가 남자 청소년의 경우 0.06개씩, 여자 청소년은 0.08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나선 황지윤 교수(상명대)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ng/mL일 경우 ‘심한 결핍’, 10ng/mL 이상 20ng/mL 미만일 경우 ‘결핍’, 20ng/mL 이상 30ng/mL 미만일 경우 ‘불충분’, 30ng/mL 이상일 경우 ‘충분’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군 대비 ‘결핍’된 군은 치아우식 경험율이 2.9배 증가했으며, 비타민D 농도가 높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여자 청소년은 비타민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가능성에 대해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자와 달리 여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 체질량지수 등에 따라 우식 치아 또는 우식 경험 치아 개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도 여자 청소년에서 고려하지 못한 교란변수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연구 결과, 특히 남자 청소년에서 비타민D의 불충분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과의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를 토대로 적절한 비타민D 농도 유지를  위한 식사지침 등에 대한 연구 및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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