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보철학회 60주년 학술대회, 오는 30~31일 코엑스

URL복사

‘핫’한 해외연자 강연으로 이목집중, 한-중-일 국제보철학회도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30~3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특히 한-중-일 국제보철학회와 함께 개최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철학회는 ‘배움과 나눔, 그리고 헌신-국민과 함께 한 보철학회 60년’을 타이틀로 내걸고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은 연자들을 특별초청하며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날 특강을 펼칠 독일 Ludwig-Maximilians 대학의 Daniel Edelhoff 교수는 임상은 물론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연자다. 최근 미국 보철학회 학술행사에서도 메인 세션을 맡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이번 보철학회에서는 첫날 오후 3시간에 걸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주제는 ‘Clinical Long-term Experiences with Minimally Invasive Restorations in Patients with Parafunction’과 ‘CAD/CAM-Polymers as Innovative Pre-treatment Option for Complex Rehabilitations’이다. 

둘째 날 특강 연자는 미국 앨라배마 대학의 Ed McLaren 교수. 맥라렌 교수는 오랫동안 UCLA대학 심미 보철과장을 지냈으며, 심미보철 분야의 대가로 꼽힌다. 맥라렌 교수는 ‘Cubic containing Zirconia’, ‘Art of what I do:Creating the illusion of a tooth’를 주제로 오전 오후에 걸쳐 강연한다. 

보철학회 60주년 학술대회는 탄탄한 해외연자 강연과 오픈 디스커션 등 그간 관심을 집중시켰던 형식으로 흥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대표 임플란트 연구회인 A.T.C, ITI Korea, Prosth-Line의 연자들이 참여할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을 중심으로 열띤 논쟁을 예고하고 있다. 수술 세션에는 구기태 교수(서울대/ITI Korea), 이정근 교수(아주대/Prosth-Line), 현동근 원장(플란트서울치과/A.T.C)이, 보철 세션에서는 김성언 원장(부산세종치과/A.T.C),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Prosth-Line), 황재웅 원장(황재웅치과/ITI Korea)이 연자로 나선다. 

일요일 오전 심미치료 성공을 위한 두 가지 필요요소 세션에서는 심미보철치료 관련 저자로 잘 알려진 고여준 원장(고치과의원)과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의원)이, 보철합병증 해결 세션에는 장원권 원장(마일스톤즈치과)과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강연한다. 

또한 총의치 대 임플란트 오버덴쳐 세션에서는 문홍석 교수(연세치대)와 백장현 교수(경희치대)가 연자로 참여해 신-구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철학회는 매 학술대회마다 경험 많고 존경받는 연자가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데, 올해의 주인공은 이근우 교수(연세치대)와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이다. ‘장기간 임상경험에 근거한 예지성 있는 보철치료’를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제7차 한-중-일 국제보철학회 또한 같은 시기 진행된다. 코엑스 그랜드볼룸 105호에서 진행되며, 중국과 일본의 전현직 회장 및 임원 등 200여명 이상의 해외 참가자가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재료와 기초과학, 노인치의학과 가철성 보철학, 임플란트와 고정성 보철학, 디지털 치의학으로 나눠 진행되며, 3개국 대표연자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역사적인 60주년을 맞이한 보철학회는 만족도 높은 학술대회이자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이 인정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