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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고승오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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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에서 개원의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 주력”

대한악안면(턱얼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58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악성재건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고승오 부회장이 선출됐다. 고승오 신임회장으로부터 향후 학회의 비전과 각오를 들어봤다.


Q. 신임회장으로서의 소감은?

우선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다한 박영욱 회장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무쪼록 전임 회장을 비롯한 역대 학회장 및 선배들이 일궈놓은 학회의 위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2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학회는 지난 1962년에 창립된 이후 많은 원로 선배들과 명예 회장들을 비롯해 모든 회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악안면성형재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턱얼굴영역의 기능·심미 및 재건수술영역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명실상부하게 국제적으로 리드하는 학회가 됐다고 자부한다. 우리 학회를 이렇게 훌륭하게 이끌어 온 여러 선배들이 이뤄놓은 학회의 위상을 계승하고 더욱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학회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모든 학회들의 공통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학회의 국제화, 세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면골성형술, 미용성형술, 구순구개열수술 및 악안면재건수술 등 우리 학회의 성격에 맞는 진료영역을 전문화, 특성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국내외 학술활동의 성격과 그 기능, 성과 등을 재점검해 좀 더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

 

또한 전공의에서 개원의로 이어지는 교육 및 홍보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힘들게 수련과정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좀 더 집중된 공간 또는 전공의들만을 위한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전공의 지원 예정인 학생들을 위한 홍보 또한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전공의에서 개원으로 이어지는 교육 프로그램 또한 학회의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개원가를 위해서도 흥미롭고, 관심 있는 영역을 찾아 연수회나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켜 많은 회원들이 학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원가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수술 또는 안티에이징, 안면통증 등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회지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우리 학회지(MPRS. Maxillofacial 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는 현재 Web of science, PubMed, PMC 등에 등재돼 있고, 머지않아 SCI 등재를 앞두고 있다. 미국, 일본, 이태리, 영국, 독일, 인도 등 10여개국에서 투고되고 있고 연간 7만회 가까이 다운로드되고 있는 등 세계적인 저널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SCI 등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학회 창립 60주년이 다가오고 있는데?

오는 2021년이면 우리 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게 된다.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에서 주관할 예정인 60주년 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 60년 동안 학회 발자취를 충실하게 모아서 학회 60년 기념집을 편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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