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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강건강 든든한 버팀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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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3주년 맞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이하 중앙장애인센터)가 지난달 23일 개소 3주년을 맞아 내원 환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서울대치과병원 측에 따르면 중앙장애인센터는 2019년 개소해 지난 6월까지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내원한 장애인 4만7,536명에게 치과 치료를 실시했다. 전신마취 하에 치료를 시행한 건수도 1,536건에 달하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다.


중증장애인은 치과 치료 협조도가 낮아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문의료진이 치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전문적인 장애인 치과 진료를 받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장애인 치과 진료를 향한 일반 치과개원가의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진료 특수성을 고려한 시설과 특수장비 설치에 따른 부담, 마취전문의와 마취간호사 상주 투입의 어려움, 장애인 진료에 대한 수가보상의 미흡 등으로 일반 치과에서 장애인 치과진료, 특히 중증장애인 치과진료가 이뤄지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중앙장애인센터에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설치하고, 장애인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마취과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 하에서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앙장애인센터 금기연 센터장(치과보존과 전문의)은 “중앙장애인센터 구성원은 장애인 환자들의 접근성 개선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진료하고 있다. 치과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장애인분들이 여전히 많은 현실에서 중앙장애인센터는 권역센터와 협력해 장애인이 차별 없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중앙장애인센터를 포함해 14개소의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올해 말 경기도 고양시에 경기북부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센터의 지원으로 비급여 치과진료비 총액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감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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