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올해 초부터 시범 서비스 중인 큐브세븐틴(대표 김진수)의 임시치아 원격 즉시 프린팅 서비스가 치과의사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환자의 구강을 3D 스캔해 큐브세븐틴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 ‘넥스웨이즈(Nexways)’에 접수만 하면 AI기반 자동임시치아솔루션을 통해 25분 내 진료실에 설치된 3D프린터로 임시치아가 출력된다. 조작이 간편하고 완성된 임시치아의 퀄리티가 높아, 서비스 직접 경험한 치과의사들의 지인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AI기반 자동 임시치아솔루션은 환자의 3D 구강스캔 데이터를 플랫폼에 접수하면, ‘QuveCAD Shell’ 임시치아 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임시치아를 모델링하고, 디자인한다. 치과에 설치된 FMD 3D 프린터를 원격제어,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PLA 소재로 임시치아를 출력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 모든 과정이 3D 구강스캔 데이터 접수 후 25분 이내에 이뤄져 원데이 클리닉이 가능하다”며 “진료실에서는 스캔 데이터만 접수해 두면 디자인부터 출력까지 모든 과정을 원격으로 제공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큐브세븐틴이 제공하고 있는 즉시 임시치아 품질에 대한 높은 평도 이어지고 있다. 큐브세븐틴의 즉시 임시치아는 DLP나 SLA방식이 아닌 FDM방식 전용 3D 프린터를 사용하는데, 관계자는 “FDM방식이 출력품질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 자사 시스템으로 제작된 임시치아를 직접 확인하면 ‘FDM 프린터로 뽑은 게 맞냐’며 놀랄 정도로 출력 속도나 표면 조도 면에서 임시치아로 쓰기에 손색이 없다”며 “FDM방식은 출력 후 경화나 세척 등 후처리 과정이 없고, 서포트 제거 후 바로 구강 내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어타임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큐브세븐틴은 3D프린팅에 사용되는 PLA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직적 개발, 공급하고 있다. 사탕수수, 옥수수 전분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PLA 소재는 인체에 무해하다. FDM방식 3D프린팅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식약처 2등급 인증을 마쳤고, 현재 미국 FDA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 비용 면에서도 광경화 방식 3D 프린팅 소재에 비해 저렴하다.
큐브세븐틴 김진수 대표는 “임시치아 제작은 치과진료 업무 가운데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자사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경제적으로도 부담없이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더욱이 환자들에게 퀄리티 높은 임시치아를 빠른 시간에 제공해 최종 보철물 장착까지 보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만족도까지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