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유한양행이 본사 내 ‘유한 미디어센터’를 구축하고 디지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한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춰 이전 보유하고 있던 스튜디오를 방송국 시스템과 견줄만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약 7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유한 미디어센터’는 동영상 녹화와 콘텐츠 제작은 물론 실시간 생중계와 라이브커머스까지 구현할 수 있다. 최첨단 방송 촬영 장비와 음향시설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대형 전동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배경을 편집하거나 합성 촬영도 가능하다.
유한양행은 미디어센터 구축을 계기로 자체 콘텐츠 개발과 직원교육을 넘어 센터를 대관해 온라인 학회 활동 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과 단체 및 학회와의 협업도 더욱 활성화되는 등 치과계와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실을 포함한 교육 공간의 확대도 눈길을 끈다. 최신 시설을 갖춘 다양한 크기의 세미나실 8곳과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연수실, 300명 가량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 등은 학술 교육이나 활동에도 안성맞춤이다. 이 공간을 활용해 치과계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치과트레이닝센터 운영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100평 규모의 센터 정면에는 약 200인치 규모의 대형 스크린을 배치해 생생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편안한 강연 청취를 돕는다. 또한 실제 치과 진료현장과 유사하게 특별제작된 데스크는 핸즈온 실습에 최적화돼 있어 임상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 덴탈사업부 관계자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제품 홍보활동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본사에 최첨단 시설들을 구비한 만큼 치과 단체 및 학회가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