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인 ‘IDS 2023’이 내년 3월 14일부터 18일 독일 쾰른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내년 100주년을 맞는 IDS 2023은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돼 전 세계 치과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IDS를 주관하고 있는 독일치과기자재산업협회(VDDI) 마쿠스 하이바흐 대표와 주최사인 쾰른메세 마쿠스 오스터 본부장 그리고 퀼른메쎄 한국지부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 등은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DS 2023 관련한 브리핑과 향후 비전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마쿠스 오스터 본부장에 따르면, IDS 2023에는 전 세계 모든 키플레이어가 이미 신청을 마친 상태며, 현재 한국을 비롯한 11개국이 국가관을 신청, 전체 참가 기업은 현재까지 2,0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참가국인 독일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한국,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터키 및 미국 등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불가리아, 중국, 이스라엘,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많은 국가에서도 공동관이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업체가 국가관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업체도 다수다. IDS 2023은 쾰른전시장의 7개 전시홀에서 개최되며, 총 전시면적은 약 18만제곱미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전시참가 업체 관계자는 물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쾰른과 루르 지역 전체에서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IDS 교통권’은 참가자들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VDDI 마쿠스 하이바흐 대표는 IDS 2023과 함께 덴탈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을 기원했다. 그는 “2년마다 열리는 IDS는 글로벌 치과산업에 정기적으로 영감을 주고 있다”며 “IDS는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국제박람회로서 덴탈 비즈니스에서 구체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100년이라는 역사에는 언제나 다양하고 까다로운 요구사항들이 제시됐고, 그 때마다 IDS는 이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IDS의 성공은 이러한 비전과 목표, 전략, 동기 부여 그리고 무엇보다 최선의 노력을 통해 달성됐다”고 강조했다.
내년 IDS 2023에서는 무엇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쿠스 하이바흐 대표는 “구강스캐너를 통해 인상채득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적응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전악 스캔이나 개별 치조 융선의 스캔, 점막 스캔 및 여러 개별 스캔의 매칭 등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며 “임플란트, 엔도, 교정 등 특수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혁신적인 열처리 프로세스 덕분에 엔도 파일은 훨씬 더 유연해지고 있으며, 복잡한 근관 해부학에서 보다 안전한 계측이 가능해졌다. 더 많은 스캔바디 소프트웨어가 통합됨으로써 임플란트 시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임플란트 역방향 계획이 향상됐다”면서 이 모든 것을 IDS 2023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