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의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 SET Course)’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본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KORI SET Course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2019년 가을 69차 코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이번 70차 코스에는 캄보디아와 몽골에서 온 20명의 해외 연수생과 국내 2명의 연수생이 참석했다. 강규석 코스디렉터의 지휘 하에 진행된 교육에는 장순희 명예회장, 김재구, 정성호 부회장 등 8명의 국내 인스트럭터와 캄보디아와 몽골에서 온 헬퍼가 참여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Edgewise 술식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는 Edgewise 술식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발전과정과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를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는 “늘 해외 신청자들이 참여를 대기하고 있는 인기 코스였던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지면 언제든 재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결과 3년만인 이번 가을 KORI SET Course를 순조롭게 재개할 수 있었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에 코스 시작과 중간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간이검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연수생들과 인스트럭터들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꽉 찬 일정 속에서 다양한 술식을 배우고 전수했다. 연수생들이 빡빡한 일정에도 지치지 않고 따라와 줘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하며 KORI SET Course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