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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근무환경 개선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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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 ‘치과의사의 근무 환경은?’ 이슈 리포트 발행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의사 근무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은 지난달 19일 ‘치과의사의 근무 환경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활용’이라는 제하의 이슈 리포트를 발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토대로 했으며, 조사에는 치과의사 1,611명을 비롯한 20개 보건의료 직종 총 3만3,139명의 응답이 반영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치과의사 응답자의 대다수인 1,490(92.5%)명이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간 근무시간은 41~52시간 이내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평균 근무시간은 45.6시간이었다. 평균 주간 외래 환자 수는 101.9명이었으며, ‘50명 이상 100명 미만’이 전체 37.1%로 가장 많았다.

 

치과의사들의 직무 어려움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개원의와 봉직의 모두 ‘전문성 및 기술 부족’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원의의 경우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 결여’, ‘자녀 양육의 부담’ 등에 어려움을 느꼈으며, 봉직의는 ‘직종 내 갈등’, ‘교대, 야간, 휴일 근무 등 근무형태’에 부담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의 이직 경험 및 경로를 알아본 결과, 이직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 중 봉직의가 66.1%로 가장 높았고, 개원의는 34.4%, 공공의는 33.9%로 조사됐다. 개원의의 경우 ‘개원이 늦어지면 개원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 이직을 선택했으며, 봉직의와 공공의는 ‘낮은 보수 수준’을 이유로 이직을 선택했다. 이직 경험 치과의사의 이직 경로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개원의와 봉직의 모두 동일한 요양기관으로 이동했다는 비율이 각각 84.2%, 69.3%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책연은 “치과의사도 근무 환경, 처우 등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 치과의사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축적, 직역 전문성 향상을 위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치과계 내부에서 가장 먼저 파악하고 외부를 설득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돼야 한다”면서 “치과의사의 특성에 맞는 전국단위의 치과의사 조사 구축 및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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