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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척결연합, 박태근 회장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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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회장 기자회견에 "모르쇠로 일관, 책임회피만" 혹평
부척연 최유성 대변인 “떳떳하다면 회피하지 말아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3월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박태근 회장에 대한 ‘당선 무효’ 소송과 형사고발을 제기한 부정선거척결연합(공동대표 김민겸·장재완·최치원, 이하 연합) 측이 이번에는 지난달 30일 박태근 회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연합 측 대변인을 맡고있는 최유성 원장(前경기도치과의사회장)은 지난 12일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연합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최유성 대변인은 이날 “지난달 30일 박태근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박태근 후보 캠프 측에 대한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도 않으면서,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그저 ‘선거불복’ 프레임 덧씌우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선거불복이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 최유성 대변인은“이미 3년 전 박태근 본인을 포함한 현 집행부 임원 중 10명도 선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기각되자, 당시 당선인들(이상훈 前회장 외)에 대해 민사소송(직무집행정지가처분)과 형사고발을 진행한 바 있다”며“자신이 했던 행동을 기억한다면 적어도 스스로는 ‘선거불복’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수 없을 것이다. 더욱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의 부정행위는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고 중하다는 점에서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의 판단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측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 박태근 회장의 태도에 대해 다시금 문제를 제기했다.

 

최 대변인은 “특정 전문지와의 결탁 건에 대해 매번 본인(박태근)은 ‘견적서나 제안서를 받지 않았다’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난 보궐선거 때 박태근 후보를 당선시킨 구체적인 방법과 성과물이 정리돼있는 홍보물을 해당 기자가 직접 세 캠프에 전달한 사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라며 “해당 기자가 스스로 치과계 유력 인사에게 찾아가 ‘박태근 후보 측으로부터 받아야 할 돈이 있는데 아직도 못 받고 있다’고 말한 사실까지 확인됐다. 이미 특정 전문지와 박태근 후보는 서로 견적서를 주고 받는 요식 행위가 불필요한 관계라는 의심이 더 합리적이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51회에 걸쳐 102면의 H보험사 배상책임보험 광고가 해당 전문지에 게재된 것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없이 '2022년도 말부터 선거 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배상책임보험 관련 광고비 지출을 한 적이 없다’는 동문서답을 하면서 총무이사에게 답변을 미뤄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은 무책임의 전형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합 측은 일명 ‘서울시치과의사회 감사위원회’ 건에 대해 “부정 관권 선거의 핵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유성 대변인은 “이미 72차 치협 대의원 총회 감사보고서에 이에 대한 문제점들은 분명하게 명시돼 있다”며 “별도로 구성한 감사위원회 위원 중 2인 이상이 자신의 선거운동원이었다는 사실은 정말 비상식적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납득할만한 이유도, 해명도 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허위감사에 대해서는 홍수연 감사위원장에게 답변을 미루는 모습에서 이미 그 정당성은 무너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유성 대변인은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의혹에 대해 제대로된 해명도 없이 ‘선거 불복’ 프레임만 씌우지 말고, 과연 모든 것이 정당하다면 공개된 자리에서 입장을 확실히 밝히라”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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