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031년에는 활동 치과의사가 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공개한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21~2031’ 중 산업별 취업자 수 전망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전망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2016년 기준으로 1만5,000명이었던 치과의사는 2021년 1만7,000명으로 늘어났고, 2026년에는 1만9,000명, 그리고 2031년에는 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의 치과의사 연평균 증가율은 3.0%인 반면, 2021년부터 2026년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2.0%, 그리고 2026년부터 2031년까지의 증가율은 1.9%로 조사됐다.
치과위생사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만8,000명이었던 치과위생사는 △2021년 5만2,000명 △2026년 5만4,000명 △2031년 5만6,000명으로 연평균 0.8%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치과기공사는 2016년 2만1,000명에서 2021년 1만7,000명으로 4.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6년에는 1만8,000명, 2031년에는 1만9,000명의 치과기공사가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정보원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미시 모의실험 모형을 이용해 노동 공급을 전망했다”며 “노동 공급 전망 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민연금 수급이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 참가에 미치는 영향, 여성 및 청년 경제활동 참가 분석, 외국인 인력변동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노동 공급 전망결과를 정성적으로 판단한 근거로 삼았다”고 밝혔다.